Design Story/Exhibition Review(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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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 & Objet 2023 (JAN) 전시 & 공간 리뷰
Take Care! 돌아온 메종 오브제는 우리에게 따뜻한 안부 인사를 건넨다. 올해 메종 오브제도 역시, 항상 그렇듯 파리의 노르 빌팡트 전시장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참가한 2,300개 이상의 브랜드는 전시장 7개를 모두 채웠고, 행사기간 동안 6만7천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했다. 특히 제르바소니, 메디리아니 등 유럽의 유서깊은 브랜드부터 메종마티스, 모그 등 신진 브랜드들까지 볼거리가 넘쳤다. 정상화된 전시들을 보며 코로나라는 길고 긴 터널에 끝이 보이는 듯 하다. 각각의 키워드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자. KEYWORD 01 FEEL EASY 이번 메종오브제의 메인 테마를 꼽으라면, 단연 아늑함이다. 우리를 정서적으로 안정시키고, 편안함을 주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들이 다양하게 제안되었다. 시각적인 ..
2023.03.08 -
CES 2023 전시 & 공간 리뷰
올해도 역시나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CES 와 함께 2023년의 새해가 밝았다. 매년 세계에서 손꼽히는 전시인 만큼 올해도 약 32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고, 11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CES는 '공간'의 중요성이 큰 전시임이 틀림없다. 행사기간 내내 라스베가스 스트립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세계적인 기업의 온-오프라인 전시공간은 관람객들이 기업의 기술과 가치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올해 CES는 특히, 가전과 로봇과 같은 전통적인 기술 영역과 더불어, 전시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모빌리티 업계의 참여가 돋보인다. 이번 리뷰에서는 스마트홈을 필두로 공간을 구성한 전자제품 기업, 그리고 전기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등..
2023.01.31 -
CES 2023 가전 리뷰
지난 콘텐츠에서 KCC 컬러&디자인센터는 가전업계에 불어오는 '착한가전' 열풍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다. 저전력, 고효율, 친환경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전이 집 안에서 에너지 컨트롤러의 역할을 똑똑하게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IT 가전 전시회 CES에서는 가전업계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Be in IT! # 에너지 세이브와 홈 커넥트 앱 환경을 생각하며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기술'은 우리 일상 속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전은 집 전체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멀티테스킹 역할 수행에 도움을 주는 홈 커넥트 앱들이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나 올해 CES 2023의 표제어는 'Be in IT'로 가전의 초연결 ..
2023.01.26 -
CES 2023 모빌리티 리뷰
CES 2023 = the world's biggest auto show? CES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오토쇼가 되었다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 (CTA)는 올해 CES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web3.0 • 메타버스 • 인간 안보와 지속가능성 • 디지털 헬스 • 모빌리티를 선정했다. 이 중에서 특히나 가장 크게 주목받은 분야는 단언컨대 '모빌리티'이다. 이전보다 한층 진화된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로 CES2023는 마치 오토쇼를 방불케 했다. 그렇다면 왜 CES에 자동차가 등장하는 걸까? 자동차는 이제 더 이상 그저 좋은 엔진, 멋진 외관 디자인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인테리어 같은 경우, 이동수단으로써 가장 기본적인 편안한 의자를 넘어서 '움직이는 집'을 상상하게 하는 가구 적인 느낌으로 변하고 있다..
2023.01.25 -
2022 밀라노에서 만난 럭셔리 브랜드의 "홈 컬렉션"
최근 럭셔리 브랜드의 홈 컬렉션 진출이 눈에 띄게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백화점, 온라인명품 플랫폼 등 산업 전반에서 프리미엄 리빙 상품군 도입 경쟁이 거세지고 있고, 명품은 단순히 패션을 넘어 리빙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상반기 캐치패션에서 프리미엄 리빙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성장했고, 이러한 프리미엄 리빙 상품은 3544세대가 전체 구매자의 절반(48%)에 육박했으며 이어 2534세대가 32%를 차지했다고 한다(출처-캐치패션). 그리고 올해 밀라노에서 진행된 장외 전시인 Fuori Salone(푸오리 살로네)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읽을 수 있었다. 지금부터 럭셔리 브랜드의 전시와 함께 그들의 홈 컬렉션 방향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Fendi Dior Loui..
2022.08.08 -
2022 밀라노가구박람회 <Salone del Mobile>
이번 포스트를 통해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는 지난 6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 열린 Salone del Mobile ( 살롱 델 모빌레 /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 전시 리뷰를 하고자 한다. 올해 60번째를 맞이한 살롱 드 모빌레는 팬데믹 이후 재개된 전시로, 약 2,175여 개의 브랜드와 약 26만명의 관람객들이 참관했다. 지난 3년의 공백 동안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큰 변화가 생긴 만큼 인류학과 디자인을 결합한 인류학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가 구성되었고, 건축가 Mario Cucinella 가 디자인한 대형 설치물은 미래를 보존하기 위한 자원과 인간의 연결고리를 보여주었다. Salone del Mobile (살롱 델 모빌레 / 밀라노 국제 가구..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