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Story/Mobility(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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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의 친환경 움직임 <신소재>
최근 이슈들 중에서 친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 식품, 의류, 화장품, 디자인··· 다양한 분야에서 이제 지속가능성은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이며, "비싸도 친환경 제품을 사겠다"라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 같은 경우, 전기차 전환을 시작으로 탄소 절감에 대한 이슈가 각광을 받으면서 내부의 소재들 또한 친환경적이게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아지고 있다. 저가에서 럭셔리 브랜드들까지 발 빠르게 새로운 소재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PET 병, 폐어망, 비건 가죽, 그 외에 말고도 무엇이 있을지, 이번 포스트에서는 자동차 업계의 지속 가능한 신소재에 대해 알아보자 한다. 1. 단 하나의 소재, Mono-material 폴스타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
2023.11.01 -
다채로워지는 자동차 컬러
GOODBYE GRAY! FIAT FIAT는 새로운 Fiat 600e를 시작으로 더 이상 회색 차를 생산하지 않겠다는 혁신적인 결정을 내렸다. '오늘부터 현재와 미래의 FIAT 라인업 컬러는 이탈리아의 바다, 태양, 지구 및 하늘에서 영감을 얻을겄이다'라고 선언했는데, 삶에서 색상의 중요성을 높이고 브랜드의 새로운 'Dolce Vita' 아이덴티티를 재확인 시켜주는 결정이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피아트를 대표로 더욱더 다채롭고 유쾌해지는 모빌리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주인공은 나야 나 다양한 컬러들에 알아보기에 앞서 왜 피아트는, 그리고 자동차 브랜드들은 강렬한 컬러를 택하는 걸까?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 제조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강렬하고 다양한 컬러의 차량을 선보이며, 마치 ‘우리는 정..
2023.08.31 -
AI가 형성하는 모빌리티의 미래
최근 전 산업에 걸친 관심사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대중들에게 익숙해진 건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었다. 딥러닝을 통해 정보를 학습하고,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을 보여주는 인공지능인 알파고를 이세돌이 이김으로써 ‘아직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안된다’라는 반응과 안도. 그 후로 몇 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인간은 인공지능을 넘어설 수 없을까? 기존 ‘대화형’ 인공지능이 ‘생성형’으로 진화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Chat 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가 있는데, 이는 약자 그대로 학습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물을 제시하는 인공지능이다. 생성형 AI는 프로그램 코딩은 물론, 작곡, 미술 등 창작분야까지 그 활..
2023.07.31 -
자동차와 패션, 그들의 럭셔리 콜라보
자동차와 패션 산업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둘 다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공유하고 장인 정신, 지속 가능성 및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그들의 색상 조합은 현대 세계에서 계속 바뀌고 있는 미적 감각을반영하고 있다.자 그럼 자동차 x 패션 서로가주고받는영향(컬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Fiat x Gucci 먼저 자동차 x 패션 콜라보에서 가장 클래식하고 가장 역사에 오래 남은 콜라보는 바로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 & 구찌 설립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진행된 피아트와 구찌의 협업이다. 이 콜라보는 누가보아도 ‘이탈리아다’ 할 정도로 그들만의 감성과 재치를 가지고 있다. 블랙 & 화이트로 이루어진 외장 컬러는 구찌의 상징인 빨강-녹색띠가 아주 자연스럽게 입혀져 있..
2023.06.29 -
럭셔리의 끝, 비스포크 디자인
"Bespoke Design" 최근 가전업계를 중심으로 비스포크라는 용어가 대중화되었다. 본래 비스포크 단어 자체는 과거 영국 상위층 고객이 정장을 맞출 때 사용된 단어로써 말하는 대로, 즉 "Be speak / Be spoken" 에서 유래되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마차를 주문제작 하던 시절부터 사용되어 맞춤형 자동차 제작에 쓰이고 있는 용어이다. 주로 럭셔리 브랜드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로 소비자가 원하는 내 외장 소재 등의 커스터마이징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몇몇 브랜드의 경우 엔진과 차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는 원오프 모델을 제작해주는 등 맞춤형 서비스 비스포크를 브랜드의 차별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가전에서 만큼이나 비스포크가 대세인 것처럼, 자동차 시장에서도 비스포크의 인..
2023.02.23 -
모빌리티 헤리티지 마케팅
자동차, 클래식 재킷을 입다. 레트로, y2k 등 복고 열풍이 연예계를 비롯한 산업 전반을 강타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편승하여 클래식 모델을 재해석하는 이른바 헤리티지 디자인이 유행이다. 헤리티지란 한 브랜드가 오랫동안 쌓아온 역사, 유산을 의미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나타낸다.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러한 헤리티지를 계승함으로써 로열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헤리티지 디자인이란 단순한 스냅샷을 찍으러 가는 목적지가 아닌, 몇 년을 걸친 영화 촬영과 같다. 새로운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브랜드 헤리티지의 잠재된 가치를 드러내고 본질적으로 더 풍부한 디자인 내러티브를 창출해낸다. 디자인을 환기시켜서 과거에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현재와 향후..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