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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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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 Personal Electronics_1 Ideas AI Sapiens ,신(新)인류를 말하다 - 2020 Review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0의 주요 키워드는 디스플레이·AI·스마트홈·스마트카·로봇·웨어러블, 그리고 보안과 안전성까지 보장된 컨텐츠의 등장이었다. 지난 2019년 전시와 크게 달라진 점은 사용자 중심의 AI를 기반으로 '어느 기업이, 얼마나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 했는가' 였다. 이는 곧 '신제품 개발이 허황된 기술로 고객을 현혹하던 시대는 종결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번 KCC 디자인 블로그 'CES 2020 : Personal Electronics_1 Ideas'에서는 앞서 언급한 주요 트렌드 중 휴대용 전자제품 및 관련 컨텐츠 중심으로 다루어 보았다. 멀티 페르소..
CES 2020 : Big Ideas (January, 7-10 | LAS VEGAS) 매년 우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박람회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IT관련 기술의 박람회 혹은 전시회 CES에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 4,400 기업, 1억 7천여명이 참석한 전시회에 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일까? Customer Electronic Show의 약자로 구성된 CES는 1967년 뉴욕에서 소비자 가전 제품을 소개하는 쇼의 형식으로 시작되었으나, 최근 다양한 소비 및 산업 트렌드를 아우르는 테크 쇼 겸 산업 관계자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들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그것을 사회에 적용하기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 폰이 바꾸어 놓은 우리의 일상은 '포노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
2020 인테리어 트렌드_3 환경의 조율 자연을 갈망하는 인간의 본성을 반영한 [ 환경의 조율 : attune environments ] 사회생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에드워드 윌슨은 ‘자연에 대한 애정과 갈망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했다. 그는 1984년에 바이오필리아(biophillia, 생명을 뜻하는 bio와 사랑을 뜻하는 -phillia의 합성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우리 유전자에는 생명을 사랑하는 본능이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목이 마르면 본능적으로 물을 찾듯이 삭막한 도시 속에서 우리는 녹색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것이다. 대기 오염 등의 문제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자연에 대한 갈망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거주지 주변에 산이나 공원이 있길 바라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공간 곳곳에 크고 작은 식물들이 ..
2020 인테리어 트렌드_2 공간의 조율 하나의 공간에 다양한 목적을 담아내는 [ 공간의 조율 : attune spaces ] 공간의 의도와 목적이 숨고 있다. 골목길을 돌아 한 까페에 들어섰는데 누군가의 가정집에 들어온 기분이 들고, 혹자의 집에 갔더니 마치 오픈 오피스에 방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상업 공간, 업무 공간, 주거 공간 등 목적에 따라 명확하게 나뉘어지던 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서로의 옷을 바꿔 입고 있다. 사용자의 활용 방식에 따라 공간이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각 공간에 대한 고정 관념과 편견이 깨지고 있는 형상이다. 공간에 대한 소유권 또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빌리고 공유하는 것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일생에 집 한 채는 소유해야 한다.’라는 강박 관념이 점차 옅어지고 있다. 몇 해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성공..
2020 인테리어 트렌드_1 시대의 조율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그려내는 [ 시대의 조율 : attune eras ] 추억이 갖는 힘은 대단하다. 현실의 고단함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레 과거의 좋았던 추억과 그 속에 담겨있는 감정을 꺼내 현재를 위로한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복고 열풍’도 이와 같은 맥락 속에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옛것이 주는 특유의 따뜻함,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과 같은 정서적 효과는 차갑고 각박한 현실을 잠시 잊게 해주며 지친 감정을 환기시킨다. 모든 세대를 불문하고 우리 모두는 시간을 쌓아가는 과정을 밟고 있다. 그 과정 중 만들어진 누군가의 ‘과거’는 다른 세대에겐 ‘새로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같은 시간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에서 오는 다양함은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시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2020 인테리어 트렌드_INTRO “수많은 트렌드가 공존하고, 서로에게 새로운 파워를 주고 있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대모, 파올라 나보네(Paola Navone)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최신 트렌드의 움직임에 대해 위와 같이 말하였다. 과거에는 트렌드라는 것이 일정한 유행의 형태로 그룹핑(grouping) 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수많은 트렌드가 여러 가지 형태로 시시각각 형성되어 공존하다가 빠르게 변형되고 소멸된다. 과거에 비해 수많은 트렌드가 존재하게 된 것은 그 트렌드를 만들어 내는 주체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과거에는 어떤 트렌드를 이끌고 파생시키는 주체가 되는 그룹이 있었다면, 지금은 개개인이 각자가 주체가 되어 본인만의 트렌드를 만들어 낸다. 타인의 시선을 넘어서서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 시..
2020 CMF트렌드_3 순환 우선주의 2000년대가 소비자의 시대고, 2010년대가 가전과 사물인터넷의 시대였다면 2020년은 생물학의 시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지속가능성이 있다. 지난 해 열렸던 국제 행사에서 빠짐없이 등장했던 이슈가 ‘지속가능성’이었는데, 이는 지난 20여년 간 꾸준히 언급되어왔지만, 2018년이 되어서야 전 세계에서 본격적으로 핵심이슈가 되었고, 이제, 매우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전 세계에 가장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가 된 스웨덴의 17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는 2018년 8월, 학교를 결석하고 1인시위를 한 것이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며 전 세계 청소년들의 동맹파업으로 이어졌고, 작년 9월 UN기후정상회담에서 가감없이 국가 정상들을 질타했다. 그레타가 지적한 문제는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2020 CMF트렌드_2 디지털 미니멀리즘 BACKGROUND 우리는 모두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서 모두가 평등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아니라, 정보를 얼마나 잘 차단하느냐에 따라 '디지털 격차'가 벌어진다. 바로 디지털 행동중독 때문이다. 잠깐 SNS에 접속했다가, 검색하다가, 일기예보를 확인하다가, 기사를 읽다가, 하릴없이 스마트폰 스크롤을 오랜 시간 훑어본 경험을 모두 해봤을 것이다. 어떤 기사는 감동 가득한 눈물을, 어떤 소식은 정의로운 분노든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렇게 우연히 만난 감정의 소용돌이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스크린을 스크롤하도록 만든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가 통제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렇게 행동하도록 설계되어서였다면 어떨까? 스마트폰은 카지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