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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컬러디자인센터 전시장
KCC컬러디자인센터 전시장 |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평대로 334-2 안녕하세요, KCC 컬러&디자인센터입니다.저희 KCC 컬러&디자인센터는 매년 ‘트렌드 펄스(Trend Pulse)’ 를 통해인테리어, 인더스트리얼,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 리서치와 소비자 인사이트를 바탕으로최신 CMF(Color, Material, Finishing) 방향성과 마이크로 컬러 트렌드를제안하고 있습니다.또한 자동차(내·외장재), 플라스틱, PCM, 분체도장 등 폭넓은 산업군을 대상으로맞춤형 컬러·소재 컨설팅을 제공하며, 제네시스, 현대·기아, HD현대, KT&G, 쿠첸, 휴롬 등다수 글로벌 브랜드와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체계적이고 실효성 높은CMF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귀사에서도 신제품 컬러 ..
2025.11.19 -
색과 머물다 가는 공간들
머무는 경험을 색으로 설계하는 호텔들. 한때 고급 호텔의 미학은 절제된 무채색 속에 머물러 있었다. 흰 벽, 짙은 회색, 매끄러운 베이지 톤이 세련된 고요함을 만들어냈고, 이는 오래도록 '럭셔리'의 언어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그 고요함 위에 조금씩 색이 더해지고 있다. 어느 호텔은 강렬한 블루를 소파에 앉혔고, 또 어떤 로비는 머스터드 옐로우 조명을 낮게 드리운다. 색은 여전히 절제되지만,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공간의 주체가 되고 있는 것이다. 요즘 호텔들은 컬러를 통해 새로운 감각을 제안한다. 그것은 단순한 시각적 장치가 아닌, 우리 여정의 시작과 끝을 물들이는 방식으로. 비비드한 포인트 컬러 하나로 공간은 감정을 갖게 되고, 낯선 도시에 대한 기억은 훨씬 선명해진다. 이번 포스트에..
2025.07.02 -
상하이 오토쇼 2025 리뷰
2025 상하이 오토쇼의 메인 테마인 'Electric Evolution'은 미래 자동차 디자인의 지평을 넓히는 혁신의 무대였다. 그 중심에는 전기차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외장 컬러들이 브랜드의 철학과 소비자의 감성을 강렬히 연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본 리뷰에서는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색상들에만 집중하여,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매력적인 캔버스로 변화하는 현장을 소개한다. 색으로 빚어낸 자동차의 미래를 지금 만나보자. PURPLE 이번 상하이 오토쇼를 빛낸 다양한 컬러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컬러는 바로 보라색이었다. 기존 전기차 컬러의 보편적인 블루나 화이트에서 벗어나 신선하면서도 차분한 매력..
2025.06.13 -
컬러로 말하는 다이슨
2025년에 출시된 다이슨 에어랩 i.d.™는 단순한 헤어 스타일링 도구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문화적 감성과 계절성을 적극 반영한 디자인 전략을 보여준다. 특히 이들의 컬러 전략은 각국의 미적 코드와 소비자 심리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물로, 컬러가 제품의 부가가치이자 정체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문화적 감성과 시즌 트렌드를 절묘하게 반영해 스타일링의 즐거움과 감성을 함께 선물하는 다이슨을 살펴보자. 컬러로 읽는 나라별 감성 코드 Japan : 봄을 닮은 컬러, 'Sakura Cherry'일본에서는 벚꽃 시즌에 맞춰 ‘Sakura Cherry’ 컬러가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이름부터 이미 봄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 컬러는, 일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사쿠라(벚꽃)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
2025.06.13 -
MILAN DESIGN WEEK 2025 Mobility Review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핵심 축인 Fuorisalone은 전통적인 가구·조명 브랜드들뿐 아니라, 이제는 자동차 브랜드에게도 가장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단순히 차량을 전시하는 자리를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디자인 언어를 ‘경험’으로 풀어내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5년의 Fuorisalone은 자동차가 감각적인 설치미술과 공간연출을 통해 어떻게 ‘감성의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이었다. 그중에서도 네개의 브랜드가 보여준 방향은 기술과 디자인, 감성과 미래를 정교하게 엮어내며 관객의 기억에 깊이 남았다. BMW Design Group – Vibrant Transitions 감성으로 이동하는 디자인 BMW Design Group은 이번 Fuorisalone에서 ‘Vib..
2025.05.09 -
MILAN DESIGN WEEK 2025 Interior Review
매년 봄, 디자인계의 이정표처럼 여겨지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전 세계 브랜드, 디자이너, 에디터들이 모여 ‘지금 디자인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가장 직접적으로 논의하고, 실험하고, 구현하는 장이다. 2025년의 밀라노는 겉으로는 한층 절제되어 있었지만 그 안에는 감각의 밀도와 정서적 깊이가 가득했다. ‘공간이 어떻게 감정을 담을 수 있는가’에 대해 진지한 탐구가 느껴졌달까. 그 변화의 중심에는 다음 세 가지 키워드가 있다. Point 1Introspective Color내면을 닮은 색 2025년 컬러 트렌드는 ‘내면’을 응시했다. Introspective Color, 이 감성적인 이름처럼 색은 표면을 꾸미는 데 만족하지 않고 감정의 농도를 담아내었다. 지난해 주목받았던..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