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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 휴대용 전자제품 _2 CMF
글. Editor Y 지난 CES2020 : 휴대용 전자제품 PART1 IDEAS 포스팅에서 언급된 휴대용 전자제품 CMF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컬러를 비롯한 소재와 마감은 디자인에서 간과할 수 없는, 제품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요 요소이다. CES2020에서 등장한 기기와 콘텐츠들은 지금껏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미래 기술의 집약체로 점차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가 되어감을 보여주듯 첨단 하이테크 이미지보다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컬러와 자연에 기인한 마감이 선호되고 있다. 인류와 공존을 위한 ‘지속 가능성’ 최근 주변 환경이 주는 공포 속 등장한 ‘지속 가능성’이라는 사회적 패러다임은 우리 삶 속에 필수가 되었다. CES2020에도 '지속 가능성'은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되어 이를 실천할 수 있는..
2020.04.01 -
CES 2020 : 휴대용 전자제품_1 Ideas
글. Editor Y AI Sapiens ,신(新)인류를 말하다 - 2020 Review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0의 주요 키워드는 디스플레이·AI·스마트홈·스마트카·로봇·웨어러블, 그리고 보안과 안전성까지 보장된 컨텐츠의 등장이었다. 지난 2019년 전시와 크게 달라진 점은 사용자 중심의 AI를 기반으로 '어느 기업이, 얼마나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 했는가' 였다. 이는 곧 '신제품 개발이 허황된 기술로 고객을 현혹하던 시대는 종결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번 KCC 디자인 블로그 'CES 2020 : Personal Electronics_1 Ideas'에서는 앞서 언급한 주요 트렌드 중 휴대용 전자제품 및 관련 컨텐츠 중심으로 다루어..
2020.03.30 -
CES 2020 : 빅 아이디어
글. Editor M 매년 우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박람회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IT관련 기술의 박람회 혹은 전시회 CES에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 4,400 기업, 1억 7천여명이 참석한 전시회에 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일까? Customer Electronic Show의 약자로 구성된 CES는 1967년 뉴욕에서 소비자 가전 제품을 소개하는 쇼의 형식으로 시작되었으나, 최근 다양한 소비 및 산업 트렌드를 아우르는 테크 쇼 겸 산업 관계자들의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들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그것을 사회에 적용하기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 폰이 바꾸어 놓은 우리의 일상은 '포노사..
2020.03.23 -
2020 인테리어 트렌드_3 환경의 조율
자연을 갈망하는 인간의 본성을 반영한 [ 환경의 조율 : attune environments ] 사회생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에드워드 윌슨은 ‘자연에 대한 애정과 갈망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했다. 그는 1984년에 바이오필리아(biophillia, 생명을 뜻하는 bio와 사랑을 뜻하는 -phillia의 합성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우리 유전자에는 생명을 사랑하는 본능이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목이 마르면 본능적으로 물을 찾듯이 삭막한 도시 속에서 우리는 녹색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것이다. 대기 오염 등의 문제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자연에 대한 갈망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거주지 주변에 산이나 공원이 있길 바라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공간 곳곳에 크고 작은 식물들이 ..
2020.03.20 -
2020 인테리어 트렌드_2 공간의 조율
하나의 공간에 다양한 목적을 담아내는 [ 공간의 조율 : attune spaces ] 공간의 의도와 목적이 숨고 있다. 골목길을 돌아 한 까페에 들어섰는데 누군가의 가정집에 들어온 기분이 들고, 혹자의 집에 갔더니 마치 오픈 오피스에 방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상업 공간, 업무 공간, 주거 공간 등 목적에 따라 명확하게 나뉘어지던 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서로의 옷을 바꿔 입고 있다. 사용자의 활용 방식에 따라 공간이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각 공간에 대한 고정 관념과 편견이 깨지고 있는 형상이다. 공간에 대한 소유권 또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빌리고 공유하는 것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일생에 집 한 채는 소유해야 한다.’라는 강박 관념이 점차 옅어지고 있다. 몇 해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성공..
2020.03.19 -
2020 인테리어 트렌드_1 시대의 조율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그려내는 [ 시대의 조율 : attune eras ] 추억이 갖는 힘은 대단하다. 현실의 고단함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레 과거의 좋았던 추억과 그 속에 담겨있는 감정을 꺼내 현재를 위로한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복고 열풍’도 이와 같은 맥락 속에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옛것이 주는 특유의 따뜻함,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과 같은 정서적 효과는 차갑고 각박한 현실을 잠시 잊게 해주며 지친 감정을 환기시킨다. 모든 세대를 불문하고 우리 모두는 시간을 쌓아가는 과정을 밟고 있다. 그 과정 중 만들어진 누군가의 ‘과거’는 다른 세대에겐 ‘새로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같은 시간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에서 오는 다양함은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시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20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