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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reuse? recycle?
Editor. M 20세기 초 등장한 플라스틱은 인류의 삶을 바꾼 가장 획기적인 발명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우수한 내구성과 제조가 용이한 물리적 특성으로 생활 곳곳에 적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은 이제는 그것이 적용되지 않는 부문을 찾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준 친숙하고 익숙한 소재, 플라스틱의 잇따른 배신은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썩지 않고 소각시 유해한 물질을 발생시키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폭발적 증가로 넘쳐나는 쓰레기 더미가 전국 곳곳에 쌓여 산을 이루고 있다. 산을 이룬 쓰레기들이 모두 플라스틱은 아니지만 완전 폐기가 어려운 소재의 특성은 다른 어느 폐기물보다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의 성장과 함께 ..
2021.08.20 -
2021 trendpulse. CMF 트렌드 _ 다운쉬프트(Downshift)
Editor. Y '속도가 우선시된 삶에 브레이크를 건다'는 의미를 가진 본 테마는 삶의 느슨함을 추구하는 개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조급함보다는 한 템포 쉬며 발견하는 자아의 균형을 통해 소외와 나태함이 두려운 완벽주의, 결정 딜레마로부터 오는 고통에서 멀어지고자 하는 현상을 담았다. 과도함을 지양하고 신중한 구매를 실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들은 책임을 중시하는 경영 마인드와 서비스의 특별함을 두루 갖춘 브랜드를 선호한다. 기업은 온-오프라인을 병행 운영하면서 느리더라도 소비자 직접 참여를 통해 제품의 스토리를 이해하는 구매 경험의 가치를 제공한다. 가치 중심의 소비문화와 사용주기의 장기화가 확대되면서 윤리적 구매를 지향하는 풍토가 형성된 것. 완벽한 외형을 추구하기보다 내구성을 중시하는..
2021.08.17 -
세계 기후 시스템의 붕괴
Editor. M 2020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으며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아직 끝나지 않는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서 살고자하는 우리의 간절한 바램과는 다르게 우린 한동안 잊고 있었던 또 다른 생존 위기를 맞닥뜨리고 말았다.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는 북극 얼음 사이 지쳐있는 북극곰의 모습은 지구 온난화를 상징화하는 대표 이미지이다. 지구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되는 현실 속에서 점차 살곳을 잃어가는 북극곰의 모습을 우리 사람이 대체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유엔 산하기구인 IPCC_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_에서는 현재와 같은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된다면 2040년 이전 지구 평균 기온이 1.5℃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 201..
2021.08.12 -
2021 trendpulse. CMF 트렌드 _ 의식적 낙관주의(Conscious Optimism)
Editor. Y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포데믹(Infodemic:잘못된 정보나 루머 등이 빠르게 확산하는 현상)은 다양한 관계망을 통해 사회 전반에 공포와 두려움, 분노로 일그러진 세계를 조장한다. 검증되지 않은 거짓 루머로 넘쳐난 가짜 뉴스는 우리를 혼란스럽게 했다. 위험과 부정적 사고에 더 극단적 형태로 인식하도록 설계된 인간의 사고 회로가 무의식 및 직관적 판단을 통해 우선적 반응하며 더 크게 다가오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디지털의 발달로 미디어 전염력이 더 강해지면서 국가의 권력은 상실의 과정을, 개인은 극도의 긴장과 안도를 반복하며 무너진 감정 면역 체계로 중심을 잃기 시작했다. 그러나 매몰된 감정에 머무를 수만은 없는 법. 시간이 흐르면서 불편한 정보에 대해 옥석을 가리기 시작한 우리는 이를 극..
2021.07.22 -
[ACT] 21/22 익스테리어 트렌드 #02. Star on Treetop
KCC 2021 트렌스세미나 익스테리어 파트가 돌아왔다 😎 지난번 [ On balance ] 에 이어 두번째 익스테리어 트렌드 테마인 [ Star on treetop ] 을 함께 알아보자. Trend Background 두번째 테마로 넘어가기 전에, 여기서 잠깐. 광고 보고 올까 ? 광고 내내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말이지, 두번째 테마의 백그라운드는 ‘바로 세상을 연결하는 창’ 이다. # 한 줄기 희망 코로나바이러스로 단절된 사회 속에서 우리가 바깥 세상과 유일하게 연결되어있던 창구, 바로 창이다. 힘든 시기에 발코니에서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처럼 안과밖을 연결해주는 창은 한줄기 희망처럼 우리에게 다가왔다. # 프레임으로서의 창 우리의 경험속 창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2021.07.16 -
21/22 모빌리티 컬러 트렌드 전망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 패러다임 전환이 되면서 전기차 모델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전기차 특유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파인한 메탈릭 컬러와 파스텔 톤 및 고채도 계열의 솔리드 컬러가 주를 이루고 있다. 3040세대가 주 연령층이였으나, 2030세대(MZ세대)타겟으로 서서히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추어 모빌리티 컬러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Visual Delight Neon Lime Yellow 형광은 더이상 판타지가 아니다.🌟 새로운 현실이 얼마나 희망적인지를 투영한 발상에서 시작된 컬러이다. MZ세대는 더이상 트렌드를 좋아하지 않는다. 가족과 친구, 공동체의 즐겁고 긍정적인 삶 자체를 추구하며, 그것이 핵심임을 명시하고 있다. Futro = Future + Retro 특히 Z세대는 온라인 사회와 함께 성..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