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TrendPulse - [Home Appliances & Mobile] CMF 트렌드 테마 제안3

 

2022 TrendPulse 생활가전 및 모바일 CMF 트렌드 제안의 세 번째 테마는 'ECO COUTURE(에코 꾸뛰르)'이다. 본 테마에서는 지속적으로 주목받아 오고 있는 환경에 대한 사회적 움직임과 더불어 개인과 기업이 각자의 입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친환경적 행동들에 주목한다. 

 

 

그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의 터전이 되어줄 것 같았던 자연도 인간의 욕심에 의해 변곡을 맞이했다. 그린란드는 하루 동안 녹아내린 얼음의 양이 약 85억톤에 이르고, 바다는 해양 쓰레기들로 넘쳐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위협은 인간에게도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들이 돌고 돌아 미세 플라스틱으로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것을 보며, 사람들은 자연의 재건을 위해 더 적극적인 노력을 시작한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데이브 하켄스는 2013년부터 전세계인들에게 폐비닐, 플라스틱으로 바구니를 만들거나 공예품으로 탈바꿈시키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고, 그가 배포한 오픈소스 덕분에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작업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 듯 현재 에코디자인을 향한 움직임들 또한 구체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thhHoPJ6Y14&t=154s 

출처 : Precious Plastic

 

폐기물을 활용한 디자인 방법과 환경을 보호하고 생각하는 에코 디자인을 향한 구체화된 움직임은 불과 몇년 만의 일이 아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구체화되고 있고, 개인적 움직임 뿐만 아니라 기업과 브랜드의 행보도 눈에 띄게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출처 : James Shaw, Zil Shah, Aki Arnaud Cooren

 

루이비통과 디올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는 순환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션을 장려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은 패브릭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산업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내놓았고, 

출처 : LVMH, NONA source

 

패션계의 플라스틱 빨대로 불리는 일회용 옷걸이를 해양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여 만든 행거브랜드 Arch and hook, 물에서 생분해되고 가정에서 퇴비화할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한 브랜드 메기 마릴린의 패키지 등 패션, 뷰티, 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환경을 향한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출처 : Arc & Hook

출처 : Maggie Marilyn

 

가전 시장 또한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 출시, 썩는 플라스틱 생산 등 친환경 이슈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내놓으며, 앞으로의 ESG 경영에 대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앞선 내용들을 토대로 테마3 'Eco Couture(에코 꾸뛰르)'의 키워드를 도출해보면 #자연순환 #원기회복 #환원적인삶으로 정리된다. 화성에 표류된 식물학자의 생존기를 담은 영화 <마션>을 보면, 무지에서 생명을 탄생시키며 이를 보존하려는 모습들이 그려지는데, 이러한 모습은 우리의 미래로 마주할 날이 머지 않음을 실감하게 해준다. 이처럼 친환경과 기술의 공존으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해야 하며, 환경을 향한 기업과 국가의 노력 외에도 개개인의 작은 실천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가상현실과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2022 TrendPulse 생활가전 CMF 트렌드 제안의 두 번째 테마 'Eco Couture(에코 꾸뛰르)'에 대해 알아보았다. 향후 포스트에서는 에코꾸뛰르에서 제안하는 자연적인 컬러와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고자 한다. 

 

 

트렌드 세미나 및 CMF 컨설팅 문의

허재희 선임 

jhheo3776@kcc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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