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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만이 살아남는다. Editor. M 코로나로 인한 사회의 변화를 이야기할 때 유통 환경의 변화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온라인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전체 시장 규모는 아직 오프라인 시장을 넘지 못하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며 대면활동이 중심이 되는 기존 오프라인 시장의 미래는 점차 불확실해지게 되었다. 비대면 문화의 빠른 확산으로 제품을 직접 만지고 볼수 있는 오프 라인 시장만의 장점은 빠르게 퇴색되고 물건을 빠르고 쉽게 살 수 있다는 편리함과 가성비가 뛰어난 온라인 시장의 장점만 부각되었다. 유통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오프라인 시장 위축은 자연스럽게 전체 유통환경에 영향을 주며 시장의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
세탁기, 어디까지 써봤을까?_Vol.2 글.Editor. Y “ 공간을 수놓는 오브제 “ 밀레니엄 시대의 세탁기 기술 및 디자인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통돌이를 넘어 드럼 세탁기 시대의 개막으로 LG, 삼성, 대우 등 주요 기업들이 경쟁하듯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형성하면서 색다른 디자인을 선보였다. 백색의 상징적 모델에서 꽃무늬 , 우드 패턴 등의 필름으로 마감하거나 크리스털을 가미한 과감한 원색, 파스텔, 뉴트럴 등 컬러 변화에서 고객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드럼=트롬(TROMM)’이라는 공식으로 마켓 셰어에 성공한 LG는 디자인 및 기술면에서 새로운 개념의 명품 컬러 드럼 세탁기를 야심 차게 출시하였다.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 색상 교체형 패널을 적용해 핑크, 체리 레드, 블루, 블랙 등 패널을 소비자가..
세탁기, 어디까지 써봤을까?_Vol.1 글.Editor. Y “ 아낙네의 한을 씻겨준 터전 “ 명화의 소재로 흔히 접하던 ‘빨래’는 의복을 입기 시작할 무렵부터 여인들 전유의 상징이었다. 빨래터는 수다의 장이자 한(恨)을 씻어내는 터전, 모든 소식통들이 오고 가는 뉴스의 중심지이기도 하였다. 그만큼 빨래라는 행위와 관습은 하나의 문화로 잡리잡혀 왔다. 꿈에서도 빨래하는 꿈은 길몽으로, 가지고 있던 근심 걱정을 해소하는 것을 의미할 정도로 우리에게 세탁의 정의는 여러 가지 면에서 해소의 수단임을 가리키기도 한다. “ 오래가는 소재가 제일 “ 긴 역사를 뒤로하고 기술의 발전을 거듭하던 20세기 초반 무렵에는 과거에 한을 씻어내던 빨래 터가 하나의 사물로 전환된 시기였다. ‘세탁기’의 탄생은 여성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는 혁신적인 사건이 되었다..
밝은 차가 더 안전하다? 자율주행 시대의 자동차 컬러 글. Editor.H 코로나19로 인해 현실화된 자율주행차 시대 코로나가 불러온 멈춤의 시간은 미래의 기술을 앞당겨 오면서 동시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미래의 기술이 한 방향을 향해 가르키는 곳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과 자율주행 물류를 비롯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다. 이들 분야의 변화의 조짐은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되어왔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트리거가 되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보고있다. 자율주행 상용화의 장애요소가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허물어졌기 때문이다. 전 세대와 지역에 걸친 반강제적 디지털 경험과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의 축적, 법률의 제정과 사회적 합의가 그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도심에서 무인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법률 재정..
Interior ⎮ 슬기로운 홈오피스 구성법 글. Editor J 지난 글 포스트 코로나, 근무형태 딕셔너리 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으로 인해 재택근무자의 수가 급증하며 라이프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해 일과 개인 생활을 철저히 분리하고자 했던 이들의 노력이 무색해질 정도로 갑자기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서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재택근무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떠나서 집에서도 일을 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구성해 두는 것이 일종의 디폴트(default)가 되어 가고 있다. 사실 집 안의 업무 공간은 특별하지 않아도 된다. 식탁에 랩탑이나 태블릿PC 하나 올려놓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일을 하면 그 공간은 순간 주방이 아니라 꽤나 만족..
내나이가 어때서?_Active Senior 글. Editor M 코로나 이전 우리사회 가장 큰 논쟁 중 하나는‘세대’였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이전에 볼수 없었던 MZ 세대(Millenial, Z세대)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세대간의 논쟁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서로를 잘 알지 못했던 상황 속에 등장한 MZ세대에 대한 수많은 연구 결과와 책들은 아직 진행중인 세대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사회 트렌드가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되며 시니어 세대는 사회 주요 흐름에서 자연스럽게 소외될 수 밖에 없었다. 삶의 성공을 위해 젊음을 헌납한 그들이 나이들며 하나, 둘 자연스럽게 은퇴하며 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과거부터 흔히 볼수 있는 사회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우리 고정관념을 깨뜨린 낯선 시니어의 모습이 사회 곳곳에 ..
자동차 도료, 총천연색 욕망에서 첨단기술의 갑옷으로 (본 포스팅은 '시대를 반영하는 자동차 컬러 이야기' 2014.7.10 의 포스팅을 2개의 글로 수정 보완한 글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승전국인 미국에 경제적,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시대가 도래하였다. 현대미술의 흐름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왔으며, 문화의 다양성과 자유로움이 인정되었다. 현대미술을 일탈과 파괴를 통해서 새로움과 발상의 전환을 선도하였고, 존 에프 케네디 전 대통령은 미국 자유주의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마릴린 먼로는 미디어의 힘을 입어 대중의 욕망을 대변하는 섹슈얼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젋은이들은 비틀즈와 같은 아티스트를 통해 평화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고,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을 히피문화를 힘입어 표출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미국 자동차 산업도 전례없던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선보..
포드의 초창기 자동차가 블랙이었던 이유 Editor. H (본 포스팅은 '시대를 반영하는 자동차 컬러 이야기' 2014.7.10 의 포스팅을 2개의 글로 수정 보완한 글입니다) 전 인류는 Me Generation을 겪으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자신의 취향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있다. 과거에 자동차는 소유하는 것 만으로도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으나 지금은 '어떤' 자동차를 타는지로 자신을 표현하기도 한다. 운송수단이 패션화된 것이다. 실제로 자동차 구매가 이루어 질 때, 최종 결정 단계에서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컬러라는 것을 아는가? 언제 부터 컬러가 이렇게 중요했던 것일까? 자동차 선호 컬러는 해당 문화권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되짚어보면 당시의 경제상황이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거대한 흐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