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2. 18:28ㆍTrendpulse/Interior
1. Trend Seeds
이유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공간에서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다양한 기술, 심리적 변화로 그 이유를 짚어보겠다. 환경문제는 전 세계인 77억명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조별과제같다는 말처럼, 기후 비상사태는 다가올 미래에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될 것이다. 건축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높게 평가되면서, 많은 정부 부처와 영향력있는 건축가들은 건설산업의 사회척 책임 을 함께 강조한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분야에서 움직임이 뚜렷하다. 특히, 논의에서 지원과 규제로 바뀌는 정책의 초점에 발맞춰, 다양한 마감재 기업에서도 제품 출시나 리뉴얼 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저탄소 인증을 취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7년 ‘교토의정서’ 이후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맞추는 net zero 2050 을 공표했다. 이에 따라 건축・ 인테리어 산업은 제로 에너지 빌딩과 순환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 Design Issue
#1 대체품으로부터
사회 전반적으로 제품 환경 발자국을 줄이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되면서, 기존의 기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친환경적인 대체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천연 바닥재 재료인 리놀륨, 자연 속에서 추출한 원료들이 포함된 바이오 시멘트, 산업 폐기물이나 잔여섬유 등으로 만들어진 단열재와 같은 소재들은 공간 속 다채로움을 더한다.
* TARKETT in london
천연 바닥재 재료인 리놀륨은 , 기존엔 합성 비닐 바닥재로 대체되었지만, 최근 이 리놀륨을 활용해 가구와 공간 디자인을 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바닥재 브랜드 타겟은 런던 쇼룸의 바닥부터 벽, 가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리놀륨을 사용해 활용성을 강조했다.
* BEAKER in Seong-su
비이커의 성수 쇼룸은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 자재를 사용해 책임감있는 브랜드의 철학을 강조한다.
특히 금속이나 PVC처럼 재료의 특성이 뚜렷한 소재로 만든 가구로, 지속가능성의 철학에 예술적 감도를 더했다.
#2 자연으로부터
우리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적 소재들로 만든 공간들도 주목할 만 하다. 해양 자원,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경량목, 대마를 활용한 햄프크리트, 무석유 플라스틱 등의 천연・바이오 기반 소재들은 가구부터 공간, 더 나아가 자동차 내장재까지 다양하게 적용가능하다.
* MONC London
공간 속 모든것의 수명주기를 고려했다는 설립자의 말처럼, 몽크의 런던 매장은 대마 합성물로 만든 골판지, 생분해성 무석유 플라스틱 등
공간을 이루는 대부분의 소재가 바이오 기반이거나 재활용되어 분해가 가능하다.
* WOODIO
욕실 브랜드 우디오 또한, 신제품으로 목재 칩으로 만든 저탄소 소재를 제안한다.
이처럼 공간속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천연소재들이 주목받고 있다.
#3 과거로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들이 제안되었음에도 ‘공간’이라는 특성 상 사용에 제약이 많았다. 최근 소비자 인식 변화와 대담해져가는 환경 정책에 발맞춰 폐기물 소재를 사용한 공간은 물론, 이러한 폐기물 신소재들을 소개하는 라이브러리도 증가 추세다.
* MATERIÓ In Maison Objet Paris
작년 파리 메종오브제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전시/ 바로 폐기물의 “SECOND LIFE” 를 응원하는 머테리오였다. 이들은 소재 라이브러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청바지로 만든 목재, 요거트컵으로 만든 패널들, 사용된 가죽 벨트로 만든 바닥재, 새우 껍질 폼보드, 등 30여개의 재활용 소재와 원료를 함께 보여주며 전 세계의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 BIG BEAUTY in london
영국 Big Beauty 의 매장또한, 공간속에 다양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혁신적인 공간이다. 특히, 균사체에서 자란 받침대와 테이블영지버섯과 점토로 만든 바이오텍스타일 커튼 등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다양한 폐기물 재활용 소재의 활용성을 입증했다.
3. CMF Proposal
앞선 디자인 트렌드들을 바탕으로 두번째 테마 Recycled Future의 CMF를 제안한다. 전반적으로 입자감이 드러나며 거칠고 매트한 이번 테마는, 산화한 붉은빛, 재활용 소재의 초록빛, 원재료 다크함 등 소재의 출신지가 잘 느껴지는 견고한 무드로 표현된다.
[KCC JH0028 : MUSHROOM MOLD ]
[KCC BC0336 : SECOND BIRTH ]
[KCC LC0017 : DEEPSEA FOREST ]
[KCC YF0121 : BAMBOO YELLOW ]
[KCC NA1827 : MYCELIUM WHITE ]
지금까지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제안하는 두 번째 테마 백그라운드와 CMF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우리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기술과 관련한 인테리어 디자인 이슈로 찾아오고자 한다.
KCC 컬러&디자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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