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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Story/Exhibition Review

CES 2020 : 휴대용 전자제품_1 Ideas

글. Editor Y

 

 

 

 AI Sapiens ,신(新)인류를 말하다 - 2020 Review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0의 주요 키워드는 

디스플레이·AI·스마트홈·스마트카·로봇·웨어러블, 그리고 보안과 안전성까지 보장된 컨텐츠의 등장이었다.

 

 

©CES.TECH

 

지난 2019년 전시와 크게 달라진 점은 사용자 중심의 AI를 기반으로

'어느 기업이, 얼마나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 했는가' 였다.

이는 곧 '신제품 개발이 허황된 기술로 고객을 현혹하던 시대는 종결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번  KCC 디자인 블로그 'CES 2020 : Personal Electronics_1 Ideas'에서는 

앞서 언급한 주요 트렌드 중 휴대용 전자제품 및 관련 컨텐츠 중심으로 다루어 보았다.

 


 

 멀티 페르소나(Multi-Persona) 전성시대 - PC

 최근 PC 관련 업계는 5G와 AI,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첨단 제품으로 IT 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래서 일까. 이번 전시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키워드는 단연 폴더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였다.

 

©KDB

 

산업은행(KDB)에 따르면 해당 시장규모는

매출 기준 2015년 24억달러 (5,000만대)에서 2021년 209억달러 (4억 9,000만대) 규모로 증가하며

그와 함께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CES2020에서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방식이 도입된 제품들이 줄지어 선보여졌는데

특히 PC는 큰 화면과 이동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더 얇아진, 더 개선된 표준 폼팩터(Form factor)를 기반한 신규 프로세서를 장착하여 출시되었다. 

 

©Lenovo

 

 가장 주목 받은 제품인 레노버(lenovo)의 ‘씽크패드 X1 폴드(ThinkPad X1 Fold)’는

화면을 접으면 약 10인치 크기로 애플의 '아이패드(iPad)'나 기타 10인치급 태블릿 사이즈로,

펼치면 대형 디스플레이가 기능한 PC 기능을 수행하며 마치 디자인과 기술이 선사한 멀티 페르소나 모델을 대표한다.

 

 

©intel

 

 인텔도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Tiger Lake)를 탑재한 효율성과 휴대성, 배터리 지속성을 갖춘  

 ‘홀스슈 벤드(Horseshoe Bend)’코드명의 폴더블 PC를 언급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메인 PC 기업들의 흐름을 보았을 때,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을 겸비한 새로운 PC 패러다임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노트북 주요 흐름으로 자리잡을 날이 머지 않은것 같다. 

 

 

여기서 더 완벽해진 휴대폰 접어 - Mobile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PC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모바일 업계도 야심찬 기술의 향연을 선보였다.

 

©Samsung

 

 첨단 모바일의 산실 삼성전자, ‘갤럭시(Galaxy)’ 시리즈는 

예상외로 '갤럭시 노트10 라이트(Galaxy Note10 Lite)'라는 보급화 태블릿 모델을 선보였다.

 

 

©Samsung

 

하지만  더 '핫'한 등장은 프라이빗 런칭 행사로 공개된 ‘갤럭시 Bloom(코드명:Z)’ 모델로,

좌우로 펼치는 전작과 달리 위아래로 펼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형태로 기술과 휴대성에 중점을 둔 것이다.

 

구글(Google)과 협업해 상하로 접히는 독특한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Flex mode'는 

셀카 촬영 및 DUO 구동시 상단 화면에는 사진, 영상 등의 컨텐츠를, 

하단 화면에는 유저 인터페이스(UI)사용이 가능한 핸즈 프리 경험을 제공해준다.

 

 

©Motorola

 

 

여기서 더 완벽해진 갤럭시의 아성에 경쟁자가 나타났다.

바로 모토로라의 '레이저 V4(RAZR V4)'클렘셸(Clamshell:'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명칭) 모델로

기존 피처폰의 디자인을 구현해 그립감이나 사용감이 탁월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아름다움이여, 진화하라 - Beauty

©psmarketresearch

 

소비자 개인 성향 중심의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미용 업계도 개인 맞춤형 피부 측정 기술 및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분석한 고객별 ‘맞춤형 화장품(custom-made cosmetics)’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망한다.

 

psmarketresearch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북미 지역을 포함하여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3년까지 96.9억 달러, 원화로 12조에 달하는 성장을 할 것이라 전망하는데

이에 맞추어 CES2020에서는 대기업, 스타트업 할 것 없이 그 비전을 제시하는 제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Opteskincare

 

 생활용품의 대명사 P&G는 피부에 사용하는 소형 디바이스 '옵테(Opte)'를 출시하였다.

디바이스가 피부를 스캔하는 동안 기미 등 색소 침착 부분을 감지 후 스킨 톤에 맞는 메이크업을 미세 분사한다.

매일 귀차니즘을 이겨낼 수 있는 편한 그립감과 쉬운 조작 방법이 디자인 및 기능적으로 소비자 편익에 충실해 보인다.

 

 

©L'Oréal

 

화장품 업계 대표주자인 로레알(L'Oréal)역시 '페르소(Perso)'를 선보였다.

모바일 앱을 통해 AI로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외부 환경 정보를 반영해 선블록, 세럼, 보습제 등 4단계의 과정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포뮬러를 즉석에서 만들어내며 사용할수록 개인에게 최적화되는 스킨케어를 제조하는 디바이스로

향후 AI 활용 메이크업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Lululab

 

룰루랩(Lululab)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 출신 스타트업으로

고객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인 '루미니(LUMINI)'를 개발, 내장 카메라가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 후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스킨케어 제품 또는 솔루션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무병장수(無病長壽) 백세(百歲)시대를 꿈꾸며 - Health

디지털 치료법(Digital Therapeutics, DTx)이 플라잉 카(Flying Car), 미래식품, 안면인식, 로봇과 함께 

올해 CTA가 꼽은 전시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주목 받았다. 

©Zionmarketresearch

 

CTA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 참가한 헬스케어 업체 수는 지난해 대비 20%이상 증가하며

2024년까지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이 423억 달러, 원화로 약 5조 규모로 성장할 근거가 되고 있다. 

 

©Hyperfine

 

 기존의 거대한 장비가 휴대용 디바이스로 탄생했다. 

공개 된 것은 괄목할만한 의료기술의 성장을 보여준 하이퍼파인(Hyperfine)의 세계 최초 '휴대용 현장진료 MRI'. 

경량화는 10년 전 만들어진 기술이지만, 핵심은 휴대성에 있어 스크리닝용 기초 진단 기기로 사용 가능하다.

 

 

©bello

 

 다이어트가 평생의 숙제인 이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올리브 헬스케어(Olive Healthcare)가 출시한 디지털 복부 지방 측정기 ‘벨로(bello)’는 

측정부터 결과에 단 10초만 투자하면 된다.

모바일과 블루투스로 연동하여 복부 지방의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지만 이를 토대로 건강 상태를 점수화하고,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와 운동법도 제시해주어 더욱 체계적인 다이어트 및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Capillus

 

 탈모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두피에 공급되는 혈류량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착안한 캐필러스(Capillus)는 출력이 낮은 레이저를 활용해 모낭 내 세포에 자극을 주어 얇아지는 머리카락을

하루에 단 6분만 착용하면 건강한 모발로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인 '레이저 캡(laser caps)'을 출시하여

모자만 써도 머리가 자랄 수 있는 세상을 현실화시켰다.

 

 

©Beddit

 

지난 CES2020에 본격적으로 수면 테크관이 생기면서 새로운 산업이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최근 애플이 인수한 '베딧(Beddit)'의 수면 모니터는 침대 시트와 매트리스 사이에 얇은 센서를 장착하는 것으로

센서에서 수면 질, 호흡, 코골이 등을 비롯해 실내 온도와 습도까지 추적해 이용자가 수면 습관을 개선하도록 도와준다. 

수면 추적 기능은 애플 워치에 탑재 가능하니, 늘 아침을 찌뿌둥케 하던 당신의 수면 습관은 이 센서에 포위 될 것이다.

 

 

©Apple

 

애플(Apple)과 콜게이트(Colgate)의 콜라보 모델인 AI 스마트 전동 칫솔 'E1'은 

입안에 생성된 바이오 필름을 찾아내 양치 중 제거해 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치아의 특정 부위가 깨끗해지면 알림으로 더 나은 칫솔질이 가능토록 스마트 가이드 기능도 갖췄다.

 

 

©Pinterest

 

이번 전시에서 헬스케어 부문은 과거 '치료' 중심에서 '예방'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로바흐 CTA 디렉터는 "디지털 헬스발전으로 환자 돌봄 영역이 확대되고,

 비용절감과 더불어 의학 기술과 성과는 향상된다”고 언급하였다.

 

 

 입어서 비로소 보이는 것들 - Wearable

앞서 소개한 제품과 서비스의 흐름에서 이들을 가능하게 한 '웨어러블(wearable)'을 통해

보이지 않는 미래가 현실이 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Panasonic

 

파나소닉(Panasonic)이 CES 2020에서 선보인 ‘VR 글래스’는 오큘러스, 바이브 등 

기존 VR HMD(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들과 달리 안경처럼 생겼다. 

4K HDR(밝기의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급 화질을 지원하며 안경테에 장착된 이어폰을 통한 오디오도 가능하다.

5G를 이용한 스트리밍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컨텐츠는 회사,오피스 혹은 PC에서 실행하고

'VR 글래스'는 해당 데이터를 화면에 연결하는 방식인, 야말로 최신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 아이템의 등장이다. 

 

 

©kickstarter

 

 미국 대표 크라우드 펀딩업체인 킥스타터(Kick Starter)에 안경처럼 생긴 독특한 웨어러블 게이밍 기어가 등장하였다.

게임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이 제품, ‘뮤트릭스 GB-30(Mutrics GB-30)’는

겉보기에 'AR 글래스'를 연상시키는 모습과 달리 이 재미난 존재의 주기능은 무선 스피커라는 것.

소리의 경우, 골전도 방식으로 안경테와 안경 걸이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최대 5.1채널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장착된 마이크는 게임 중 음성채팅을 지원 하며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통화는 물론 구글의(Google)’헤이 구글(Hey, Google)’과 애플(Apple)의 ‘시리(Siri)'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Mojovision

 

안경이 있으면 콘택트렌즈가 존재하듯 스마트 글라스엔 스마트 콘택트렌즈도 필요하다.

스타트업 기업인 모조비전(Mojo Vision)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에 고군분투 중이다. 

시력 향상은 물론 눈앞에 화면을 디스플레이처럼 변환하여 일정, 메시지,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물리적 증강을 통한 인간 증강 실현 - 마침글

©Digitaltrends

 

 CES2020 휴대용 전자제품 및 컨텐츠는 단순히 소비자 편익을 위한 기술 발전의 흐름뿐 아니라

'사람이 기술을 이해했던' 과거 모델에서 '기술이 사람을 이해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여준 자리였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등의 혼합현실(MR)을 통한 

인간 증강(human augmentation), 물리적 증강(physical augmentation)은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와 같은 기술 요소를 통해 타고난 신체적 기능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인간을 향상시킨다. 

 

아마 다음 세대가 현(晛) 세대인 우리를 보았을 때 ‘AI Sapiens’라는 신(新)인류로 일컬을 날이 오지 않을까?

 

 

CES 2020 : 휴대용 전자제품_ Part 2 CMF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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