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3. 09:19ㆍTrendpulse/Interior
세번째 테마 조립된 조화는 주류 문화가 사라지고, 비주류의 시대가 도래하며 다양성을 획득한 여러 문화들이 화합되어 만드는 공간들을 다룬다. 특히 눈부시게 발전한 다양한 기술이 생성한 다차원의 융합과, 이를 통한 개성있고 몰입감있는 공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1. Trend Seeds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발생하는 수많은 연결들과 점차 더 세분화되가는 초개인화된 취향은 우리가 주류 문화를 정의하기 어렵도록 만들었다. 이에 발맞춰 다양한 브랜드는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데에 아주 능숙한데, 이들이 만드는 다양한 문화적 융햡은 수많은 하위 트렌드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개인의 취향, 가치관, 라이프스타일이 마이크로하게 분화하는 초개인화 시대속 저마다의 취향을 뽐내는 소비자들은 개인의 지향성과 유대감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에 연결되어 있다. 특히 소수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것들이 점차 대중화되며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어딜 가나 생성형 AI 열풍이다.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들까지 가능하게 하는 생성형 AI 기술은,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도 그 면적을 더 증가시키고 있다.
2. Design Issue
#1 비주류의 부상
다양성이 점점 더 고조되는 사회 속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은 단순한 패션 하우스를 넘어 여러 문화를 포용하는 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선명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기획된 몰입도 높은 공간과 브랜드가 주목받는 경향속에서, 브랜드가 가진 다양한 지역적 소재와 특성을 강조한다.
* BOTTEGA VENETA in Pari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의 디렉션 아래 새단장한 몽테뉴 플래그십스토어는 묵직한 우드 톤의 이탈리안 호두나무로 공간 전체를 감싸고, 유리블록 또한 격자무늬로 배치해 브랜드가 가진 인트레치아토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 LOUIS VUITTON & JACQUEMUS
세계최초로/ 도하 공항에 오픈한 루이비통 라운지는 단순히 패션 하우스를 넘어 여러 문화를 포용하는 공간으로 발돋움한 모습을, 같은 컬렉션을 지역마다 다르게 표현한 자크뮈스 또한,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며 사람들의 취향탐색과 새로운 경험을 위한 투자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2 자연을 닮은
이제는 자연스러운 것이 특별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공간에서 자연을 닮은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전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sphere는 지구를 오마주해 만들었고, Ecoalf는 빙하를 담은 공간을 선보이며 구조와 소재, 패턴 모두에서 자연을 오마주한 다양한 공간들이 주목받고 있다.
* SPHERE in Las Vegas
작년 개장한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 스피어는 미국의 건축회사 파퓰러스가 디자인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동쪽에 있는 구(球) 형태의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아레나다. 지구를 오마주해 만든 이 프로젝트는 세계인의 큰 주목을 받아 다양한 행사나 랜드마크에도 활용되고있다.
* ECOALF in Barcelona
에코알프는 바르셀로나 매장에 투명하면서도 기술적인 브랜드의 철학을 표현햇다. 병원에서 조달한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녹는 빙하와 유사한 반투명 표면을 구현했는데, C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모든 요소는 스페인에서 생산되었고, 전체 공간은 수명 주기가 끝나면 재활용이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3 공간 속 기술
우리는 한층 더 가까이에서 기술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초개인화된 경험을 위해 공간 속 생성형 ai를 접목해 다층적 경험을 고려했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3DP영역은 개성이 존중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다.
* GUCCI in Cheongdu
청두에 위치한 구찌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구찌의 첫번째 매장이 있던 피렌체의 풍경과 매장 주변의 청두산을 결합한 AI 이미지를 매장 전반에 활용해 색다른 공간속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 TEXAS HOUSE ZERO
Icon 의 신소재 콘크리트인 Lavacrete로 프린트한 Texax House Zero 는 10일이면 완성되면서도, 견고하고 탄력적인 구조미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덴마크의 건축사무소 비아이지와 텍사스에 3d 프린팅 주택단지를 만들고 있는데, 이렇게 기술이 바꿀 우리의 미래도 기대된다.
3. CMF Proposal
앞선 디자인 트렌드들을 바탕으로 세번째 테마 Assembled Harmony의 CMF를 제안한다.
혼합을 기반으로 제안되는 이번 테마는, 기술과 전통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는 클래식한 중성 톤과 대담한 액센트를 결합한 컬러들로, 다양한 광택, 질감, 패턴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며 공간에 몰입감을 더한다.
[KCC BM0160 : FUTURE VIOLET ]
[KCC RM0493 : BRICK CINNAMON ]
[KCC CI0025 : ROYAL GREEN ]
[KCC HI0090 : MILD SAWDUST ]
[KCC JB0010 : PRINTED CONCRETE ]
지금까지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제안하는 세 번째 테마 백그라운드와 CMF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포스트는 메종오브제 리뷰로 찾아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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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cccolorndesign.tistory.com/entry/2024-KCC-TRENDPULSE-인테리어-트렌드-제안-1 [KCC Design Blog: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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