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2016 상하이 도모텍스

2016. 4. 8. 08:44Design Story/Exhibition Review







DOMOTEX asia는 매 년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닥재 전문 박람회이다.

각국의 바닥재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관하는 대표 박람회로, 유럽, 중동,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인  

독일 하노버(1월), 러시아 모스크바(1월, 격년으로 개최), 중국 상하이(3월), 터키 가지안테프(5월)에서 매 년 개최된다.



올 해로 18회째를 맞이한 2016 도모텍스 아시아는


2016년 3월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상해 푸동 신국제전람중심에서 개최되었다.


인테리어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에서 


모든 바닥재관련 산업이 한자리에 모여 전세계 트렌드의 장이 되고있다.









이번 전시는 12개 홀에서 PVC 바닥재, 카페트, 우드 바닥재관으로 전시되었고, 역대 최대 수치인 59개국 1,441개사가 전시에 참가하였다.

방문객은 120개국에서 약 47,000여 명이 참관하며 성왕리에 전시가 마무리되었다.

특히, 올 해는  KCC가 처음으로 전시에 참가하며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국내 대형 건자재 3사인 KCC, LG 하우시스, 한화 L&C 모두 전시 참가를 통해 중국 바닥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그 외 국내 PVC업계사를 포함 10개사가 전시에 참가하며 경쟁을 하고 있다.






  2016 DOMOTEX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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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Step Asia Award]






중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이 친환경 바닥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친환경 제품을 강조한 업체들이 많아 바닥재에서도 친환경 트렌드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도모텍스 아시아에는 이러한 경향에 따라 아시아 바닥재 전시에서는 최초로 친환경 기업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Green Step Asia’는 친환경 바닥재 선도기업을 장려하고자 


친환경 제품(Best Green Product), 친환경 생산(Best Green Process), 친환경 대상(Best Green Pinnacle)의 각 분야별로 시상하고


전시 기간동안 관람객에게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해는 재생가능한 나일론 실을 이용한 카페트, 재활용이 가능한 목재를 적용한 우드 바닥재 업체 등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 번 수상 기업은 Shanhua Carpet Group, Zhejiang Kingdom Plastic Industry, Novails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PVC 바닥재 업체인 Novails Innovative Flooring는 친환경 제품 분야에서 수상을 하였다.


주 생산 제품인 LVT(Luxury Vinyl Tile)에 친환경 소재인 코르크를 적용하여 가볍고 탄력이 있으며 방열, 방음에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였다.


또한 비 접착 타일인 클릭(Click) 제품과 루즈레이(Loose Lay) 제품에도 코르크를 적용하여 친환경 기능성을 배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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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군별 디자인 경향]







PVC 바닥재의 제품군 중 시트 타입으로 된 제품들의 디자인 경향을 보면 


우븐(Woven,PVC 직조 제품)이 타일 타입뿐 아니라 시트 타입으로도 다양하게 보여지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기존 인쇄 공법을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불가능한 표면 질감 및 디자인의 특성을 살려 컬러 및 패턴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한 인쇄 타입의 시트들도 기존 우드 패턴 외에 다양한 추상 패턴이 보여졌으며,


표면 엠보를 살려 리얼리티를 강조한 디자인도 눈에 띄었다.




이외에도 발포타입 보다는 비발포 타입이 인기를 끌었으며,


그 외 병원용에 쓰이는 호모지니어스(Homogeneous) 타입의 바닥재가 주목받았고


다수의 업체에서 경쟁적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두께가 6mm 이상인 스포츠용 제품들도 고채도의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며 일반 상업용 제품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일 타입으로 된 제품들의 디자인 경향으로는 LVT(Luxury Vinyl Tile)가 주목을 받으며 트렌디한 디자인을 많이 선보였다.


기존의 정사각 및 직사각 형태를 벗어나 벌집 모양이나 퍼즐 모양으로 재단된 제품들이 눈에 띄었으며,


 패턴에 있어서 다양한 쪽 사이즈가 결합된 듯한 느낌의 빈티지한 패턴들이 많이 보여졌다.




또한, 폴리싱 타일에서 많이 보여지는 다양한 무늬가 패치워크된 느낌의 모자이크 패턴도 적용되었다.


마루에서는 표면 마감에 음각 엠보를 적용하여 또다른 패턴을 형상화한 제품도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가 엿보이는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KCC in 2016 DOMOTEX asia  








KCC는 이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6년 도모텍스 아시아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중국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보행 바닥재를 비롯해 선박용, 버스용, 병원용 바닥재 등 고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PVC 바닥재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중국의 지역별 유통 및 특판 대리점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고객 니즈 및 시장 파악에 나섰고,


브랜드 및 제품 홍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첫 전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이 관심을 보였고, 


중국 내 잠재고객 발굴 및 국가별 고객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방문객 중 80% 정도가 중국계(중국, 홍콩, 대만)였으며 


미주, 남미, 유럽, 중동, 동남아 등 각국에서 약 3,000여 명의 다양한 고객이 부스를 찾아주었다.

올 해 첫 제품 출시를 한 병원용 바닥재인 메디플로어의 관심이 가장 높았으며

LVT(센스타일)의 클릭 타입과 루즈레이 타입, 버스용 바닥재(센스톤 멀티), 비발포 시트(콘스타200)가 가장 주목 받았다. 










KCC의 전시 부스는 중앙 인포메이션과 샘플테이블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상업용 제품, 오른쪽에는 경보행 제품을 구성하였다.


부스는 많은 방문객이 어느 방향에서든 출입이 가능하도록 개방형으로 디자인되었는데


메인 통로 방향으로 주요 제품의 쇼케이스를 배치하였고, 


샘플테이블을 배치하여 관람 도중 상세한 제품 확인이 가능하도록 방문객을 고려하였다.




이외에 양쪽 뒤편에는 회사 및 제품의 홍보가 가능한 보드와 체험존을 마련하고,


부스의 Top부분과 같은 디자인을 바닥부분에도 적용하여 대표 제품을 심플하게 구성하였다.








경보행 존에 위치한 쇼케이스에는 비발포 시트 제품인 


스마트(SMART, 2.0T), 콘스타200(CONSTA200, 2.0T), 에코센스 플러스(ECOSENSE PLUS, 2.2T)와


발포 제품인 숲 6개 제품(SUP 2.0T, 2.2T, 2.5T, 3.0T, 4.5T, 6.0T), 마스타 프로(MASTA PRO, 2.0T), WALES(3.0T)를 전시하였다.



쇼케이스는 앞, 뒤에 제품을 갤러리 형식으로 꾸며 전시하였고, 


양 옆에는 제품의 사양 및 샘플 이미지를 보여주는 형태로 디자인하였다.



제품은 콘크리트 패턴을 적용한 콘스타200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고후도 제품인 숲 4.5T와 6.0T의 관심도 높았다. 








상업용 존은 병원용 제품인 


메디플로어(MEDIFLOOR, 2.0T),  버스용 바닥재 센스톤 멀티(SENSETONE MULTI/MULTI ROYAL, 2.2T),



선박용 바닥재 제품인


센스롱F(SENSERONG F, 2.0T),  논슬립 바닥재인 러버타일(RUBBER TILE, 3.0T),  LVT 제품인 센스타일(SENSE TILE, 3.0T)로 구성되었다.



경보행 존과는 또 다른 디자인으로 제품을 여러 각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제품은 메디플로어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고, 버스용 바닥재와 센스타일 역시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주목 받았다.








제품의 우수한 특성을 홍보하고자 크게 4가지로 체험존을 구성하였다.



중앙 샘플 테이블에 위치한 내요오드성 테스트 체험 존에서는 


메디플로어 제품 위에 요오드를 뭍히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닦아내어

그 흔적이 남지 않는 점을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사인쇄 공법 테스트는 KCC가 처음으로 실시하였으며, 


자사의 우수한 인쇄기술을 알리고자 시도하였다.



PVC 시트의 반제품 상태에 기 인쇄된 필름을 라미네이팅 기계를 통해 전이시켜 


인쇄의 선명성을 강조하였고 많은 방문객의 흥미를 보이며 직접 참여했다.



또한, 발포 제품 중 두께가 두꺼운 고후도 제품을 마루 제품, 두께가 얇은 시트 제품과 


소음 비교를 할 수 있는 체험존을 설치하여 층간소음에 강한 점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KCC만의 특수 공법으로 표면에 논슬립 기능을 부여한 제품을 


일반 제품과 비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고객이 직접 만져보며 그 차이를 가늠하도록 하였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시장인 중국의 바닥재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여 향후에는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 살려서 글로벌 업체와 활발하게 경쟁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