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후 시스템의 붕괴

Editor. M

 

 

2020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으며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아직 끝나지 않는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서 살고자하는 우리의 간절한 바램과는 다르게

 우린 한동안 잊고 있었던 또 다른 생존 위기를 맞닥뜨리고 말았다.

 

 © wikipedia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는 북극 얼음 사이 지쳐있는 북극곰의 모습은 지구 온난화를 상징화하는 대표 이미지이다.

 

지구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되는 현실 속에서

점차 살곳을 잃어가는 북극곰의 모습을 우리 사람이 대체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유엔 산하기구인 IPCC_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_에서는 

현재와 같은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된다면 2040년 이전 지구 평균 기온이 1.5℃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 2018년 발표된 예측보다 10여년 앞당겨진 이번 결과는 

전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의 원인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라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특정된 몇몇 지역이 아닌 전세계 동시다발적으로,

매년 반복되고 있는 기상 이변 현상은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대변한다.

 

산업화 이후 인류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진행되었던 무수히 많은 환경 파괴 활동들이

오랜 시간 유지되어 온 지구의 환경, 기후 시스템을 무너뜨리며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 진행중이다.

 

 

균형이 깨져 버린 기후 시스템은 이제 더욱 빠른 속도로 악화되며 미래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한다.

 

북극 해빙으로 해수면이 상승되어 세계 주요 도시가 소멸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해수면 온도 상승과 해수 순환을 둔화시키며 다양한 수중 생물들을 멸종시킬 것이라는 불길한 예측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어쩌면 이것은 수중 생물들 뿐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는 수 많은 생명체들에게 닥칠 수 있는 미래 모습이지 않을까?

 

 

우리에겐 이제 많은 선택지가 놓여 있지 않다.

 

우리가 겪고 있는 생존 문제 해결에  유일한 해결책은 

지구에 악영향을 주는 인류의 모든 행위를 멈추고 지구와 공존할 수 있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 낸 수 많은 물질들이 지구를 병들게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금까지 인류가 누린 삶의 편안함, 편리함 대신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전향적인 자세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그레타 툰베리로 대표되는 멸종 저항 운동은 기성세대에게 큰 울림을 주지 못했다. 

경제 성장, 삶의 질 향상 등 앞만 보고 살아온 그들에게 멸종과 종말 등은 너무도 멀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전 인류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넘어 그들의 생각 자체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인류 성장을 위해 당연시 되어온 환경 파괴와 자원낭비에 대한 반성과 

이를 막기 위한 모든 각 사회 구성원들의 노력이 구체화되며 현실에 반영되고 있다. 

 

 

젊은 MZ세대가 주축이 된 변화의 움직임은 이제 특별함이 아닌 당연한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각국 정부에와 기업들은 앞다투어 환경파괴 행위의 중단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활동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지구의 주인이라는 잘못된 사고 방식을 바꾸고 함께 어울려 사고자 하는 가치관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보다 안전하고 살 수 있는 미래 사회를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지금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변화의 흐름과 그 방향성, 미래 사회에 대한 예상과 함께 

이를 주도해 나갈 MZ, α, C세대는 누구인지 함께 알아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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