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전환하다. | Convert to Paradigm

Editor. M  

 

 

지금까지 빠른 성장만을 추구 했던 기존  사고관은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 

 

 

 

코로나로 전세계가 잠시 멈춘 순간, 사람들은 외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던 

기존 사회의 허상을 깨달으며 그동안 잊고 있던 삶의 본질을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빠른 성장이 만들어 낸 지금 눈앞의 문제들은 사회의 근본적 변화만이

우리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2019년 그레타 툰베리로 대표되는 기후 환경 시위와 2020년 조지 풀루이드로 대변되는 

인권과 다양성 보장을 갈구하는 그들의 절실한 외침은 서서히 사회 변화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성장만을 추구하며 분별없이 받아들였던 서구 세계관에 대한 비판과 잊고 지낸

오랜 전통과 감성을 담고 있는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기생충을 비롯한, 킹덤 시리즈, 그래픽 아티스트 신태양씨 등  국내보다 국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은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주눅들지 않는 대한민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차이를 보이는 과거의 삶은 휘게, 라곰과 같이 느리고 소박하지만 진정한 행복을 찾는 최근 라이프 스타일과 많이 겹친다.

‘느림’이 낮은 효율성을 의미할 수 있지만 많은 사건 사고가 동시에 일어나는 지금 사회에서

그것이 담고 있는 정서적 이야기는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첨단, 미래 기술만을 지향하던 제품들도 천천히 과정을 느끼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과 다른 형태와 소재가 낯설지만 예술 작품과 같은 가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이 되어 준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며 

지난 한해 전세계는 예상하지 못한 이상 기후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오랜 가뭄으로  불타오르는 샌프란시스코 산불과 2달 이상 지속된 장마로 붕괴 위험에 직면했던 싼샤댐을 비롯하여 

넓은 들판을 뒤덮은 메뚜기 때 같은 현상이 끊이지 않으며 이상 기후 현상은 더이상 

우리가 감내할 없는 수준에 도달하고 만 것이다.

 

 

기후 변화의 위험성과 환경이 보낸 경고는 수년간 계속 되었지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너무나 부족했다.

 

2019년,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올해의 단어로 “Climate Emergency”를 선정하며 

지금까지의 방법으론 문제 해결을 더디기 할뿐이라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차원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성장만을 추구해 온 인간 중심의 사고 방식을 버리고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자연 중심 사고 방식, 지속가능성만이 인류의 생존을 기약할 수 있음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할 것 같다.

 

 

 

많은 기업들에서 이제 본격적인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연 친화적 원재료를 사용하고 제품 생산 단계부터 판매까지 친환경 컨셉을 보여주는 판게아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패션 산업에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2019년 스텔라 매카트니와 아디다스가 만든 Infinity Hoodie는 버려진 면소재를 분자수준까지

분해 재조합하여 천연 면소재의 재활용에 성공하며 패션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실현에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폐기물 발생은 막을 수 없지만 이를 다시 활용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현명한 폐기 기술의 중요성이 

앞으로는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맥주를 만들 때 발생하는 맥주 찌꺼기는 플라스틱 폐기물과 결합되어 훌륭한 인테리어 의자가 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자재로 보이지만 그 원료는 먹고 버리는 굴껍질인 것처럼

생활 속 폐기물의 발생을 막을 수 없다면 그것을 최소화하여 현명하게 처리하는 생각의 전환이 이젠 일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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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느껴졌던 미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고 일상이라고 여긴 평범한 삶이 사라진 2020년 

우린 수 많은 변화를 목격하며 지금 이자리에 있게 되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곡점이 될  지난해

우린 과거를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하는 중요한 기점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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