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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Story/Influence

내나이가 어때서?_Active Senior

글. Editor M

 

 

 

코로나  이전 우리사회 가장 큰 논쟁 중 하나는‘세대’였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이전에 볼수 없었던 MZ 세대(Millenial, Z세대)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세대간의 논쟁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서로를 잘 알지 못했던 상황 속에 등장한 MZ세대에 대한 수많은 연구 결과와 책들은

아직 진행중인 세대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사회 트렌드가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되며 시니어 세대는 사회 주요 흐름에서 자연스럽게 소외될 수 밖에 없었다. 

삶의 성공을 위해 젊음을 헌납한 그들이 나이들며 하나, 둘 자연스럽게 은퇴하며 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과거부터 흔히 볼수 있는 사회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우리 고정관념을 깨뜨린 낯선 시니어의 모습이 사회 곳곳에 등장하는 빈도수가 늘어나는 것은

앞으로 시니어와 세대에 대한 사회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사회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주요 구성원인 그들이 지금 사회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삶을 살아갈 것인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시니어 세대,

액티브 시니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빨라진 퇴직과 평균 수명의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사는 시니어들의 모습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다소 젋은 시니어인 영포티를 비롯하여 뉴식스티, 액티브 시니어 등의 새로운 중년을 지칭하는 신조어의 등장은 

새로운 삶을 사는 중년들이 이젠 사회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으며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모델의 꿈을 접고 음식점을 경영하던 평범한 60대 중년 남성은 뒤늦게 자신의 꿈을 쫓아

시니어 모델 김칠두’로 데뷔,  국내 시니어 모델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자리잡았다. 

젊은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유튜브란 매체와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 시니어 크리에이터들의 등장도 사회에 흥미로운 현상이다.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자신의 요리솜씨를 비롯하여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해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유튜브로 공유하는

심방골주부(조성자 할머니)와 박막례 할머니는 이제 유튜브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주요 인사가 되어

시니어 크리에이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은퇴후 삶의 안정과 편안함을 쫓는 중장년들도 있지만 기존 상식의 틀을 깨며 각자의 꿈을 쫓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오랜 시간 사회에 고정되어 있는 시니어 세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함을 상기시킨다. 

 

@ 인스티즈/ pinterest

 

지금의 40대는 인류 최초로 개인주의를 이야기한' X세대'이다 .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력을 보여준 우리나라의 X세대는, 

사회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 IMF 사태로 인생 최초의 실패를 경험한 그들은 이전에 느끼지 못한 심리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었다.

 

전세계가 유례없는 경제 호황기이자 산업화 이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던 90년대, 

자신만만한 삶을 살고 있던 그들, X세대에게 IMF사태는 그들의 미래 모습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렸다.

미래에 대한 꿈과 같은 장미빛 희망은 사라지고

그들에게 남겨진 미래 선택지는 자신들의 꿈과 열정을 가슴에 묻은채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밖에 없었다. 

 

런 그들이 이제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가진 강력한 소비의 주체로 돌아왔다.

은퇴한 그들이 가진 사회적 명성, 지위와 함께  여유로운 경제력은 젊은 MZ세대가 가진 생산력, 성장 가능성과 함께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한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순자산 규모를 가진  이들의 구매력이 약 72조원에 달한다는 통계청 통계는 

앞으로 전 산업군에서는 MZ세대 만큼 시니어 세대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높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풍요로운 삶을 살고 고등교육을 받아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그들의 미래를 이전 시니어 세대와 다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며 은퇴후 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거 젊은 시절 못다이룬 꿈을 이루기위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제2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뛰어난 인터넷 활용 능력과 함께 아직 100%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들은 과거 시니어와의 차별성을 내세우며 나이든 사람으로 불리는 것을 거부한다.   

 

삶의 두 번째 전성기를 준비하는 그들에게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며, 

경제적 여유만큼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는 그들이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개인이 가진 꿈의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수많은 클릭을 통해 티켓팅에 성공하고 환호하는 모습으로 시작하는 위 광고는 

시니어 세대는 안전하고 편안한 중대형의 차를 선호할것이라는 일각의 고정관념에 반전을 준다. 

 

광고의 메세지처럼 최근 시니어 세대는 사회 활동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나의 행복과 삶의 만족이 점차 중요해지는 사회 흐름 속에서

이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돌보며 즐거운 삶을 추구하는 경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문화 소비 방식도 점차 영(Young)해지고 있다. 

TV 프로 '미스, 미스터 트롯'의 인기는 기존 트롯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젊은 세대 전유물이었던 연예인 팬클럽 활동에 중장년층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출연자 중심으로 형성된 팬클럽 활동은 잊고 있던 삶의 즐거움을 일깨워주어 어린 세대 못지않은 강력한 팬심을 형성할 수 있었다. 

(어쩌면 그들이 가진 시간, 경제적 여유는 그들의 이런 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주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연예인 덕질’을 바라보는 사회 시선이 관대해지자 참여자의 연령대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중장년의 즐거은 덕질은 너무나 즐거운 그들 삶을 행복하게 하는 주요 문화생활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과거 사회에서 은퇴 후 사람들은 그동안 축적한 경제적 여유를 누리며 살아갔다. 

(물론 모두가 안정된 노후를 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회가 발전할 수록 여러요인으로 인해 과거와 같이 편안한 노년을 기대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되고 말았다. 

평균 수명의 연장과 출생률이 연일 최저를 기록하는 지금의 사회 상황과 잊고 있던 자신의 꿈을 쫓거나 새로운 일상의 재미를 찾는

중장년층의 증가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남과 동시에 나이가 들고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나이듦은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는 긍정적인 사고가 우리 삶을 변화시킬것 같다.

물론 개인의 변화와 함께 시니어, 중장년층을 새롭게 바라보려는 사회의 변화는 

앞으로의 미래사회를 새롭게 정의할 밑거름이 될 것이다.

 

 

과거 어느 광고에서 나온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이젠 현실이 되었다.

나의 의지만 있다면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추진하는 것이 일상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이 글을 읽는 우리에게 제2의 인생은 어쩌면 삶의 필수 과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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