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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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N DESIGN WEEK 2025 Mobility Review
밀라노 디자인 위크의 핵심 축인 Fuorisalone은 전통적인 가구·조명 브랜드들뿐 아니라, 이제는 자동차 브랜드에게도 가장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단순히 차량을 전시하는 자리를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디자인 언어를 ‘경험’으로 풀어내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5년의 Fuorisalone은 자동차가 감각적인 설치미술과 공간연출을 통해 어떻게 ‘감성의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이었다. 그중에서도 네개의 브랜드가 보여준 방향은 기술과 디자인, 감성과 미래를 정교하게 엮어내며 관객의 기억에 깊이 남았다. BMW Design Group – Vibrant Transitions 감성으로 이동하는 디자인 BMW Design Group은 이번 Fuorisalone에서 ‘Vib..
10:38:39 -
MILAN DESIGN WEEK 2025 Interior Review
매년 봄, 디자인계의 이정표처럼 여겨지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전 세계 브랜드, 디자이너, 에디터들이 모여 ‘지금 디자인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가장 직접적으로 논의하고, 실험하고, 구현하는 장이다. 2025년의 밀라노는 겉으로는 한층 절제되어 있었지만 그 안에는 감각의 밀도와 정서적 깊이가 가득했다. ‘공간이 어떻게 감정을 담을 수 있는가’에 대해 진지한 탐구가 느껴졌달까. 그 변화의 중심에는 다음 세 가지 키워드가 있다. Point 1Introspective Color내면을 닮은 색 2025년 컬러 트렌드는 ‘내면’을 응시했다. Introspective Color, 이 감성적인 이름처럼 색은 표면을 꾸미는 데 만족하지 않고 감정의 농도를 담아내었다. 지난해 주목받았던..
10:37:56 -
CES 2020 : 가전제품_2 CMF
글. Editor J CES 2020에 소개된 이색 가전을 다룬 포스팅 CES 2020: Home Appliances_1 Ideas 에 이어서 이번 글에서는 'Home Appliances'와 'Smart Home'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가전제품(Innovation Award Honorees)을 중심으로 CMF(Color, Material & Finish) 디자인에 대해 살펴본다. Hygienic for Greenery 보통 식물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것은 공간의 분위기에 부드러운 활력을 주기 위함이다. 그래서 차갑거나 인위적인 마감재 보다는 나무나 돌과 같이 따뜻한 느낌의 자연적 마감재를 식물과 매치시켜 인테리어에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식물이 관상용이 아닌 식용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이전 포..
2020.04.14 -
CES 2020 : 가전제품_1 Ideas
글. Editor J 해마다 CES가 끝나고 나면 셀 수 없이 수많은 제품 리뷰와 분석이 쏟아져 나온다. 수천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보고자 하는 분야와 방향에 따라 다양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다. 특히 TV,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의 일반 가전제품은 이미 실제 양산화 된 제품이 많기에 정보와 리뷰가 매우 구체적이며 검색만 해도 이미 해당 정보가 차고 넘친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반가전의 리뷰는 과감히 스킵하고 CES 2020에 소개된 제품 중 이색 가전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Green Home, 내집 안심텃밭 이번 CES 2020에서 주목해야 할 이색 가전은 1989년에 개봉한 ‘백 투 더 퓨쳐 2: Back to ..
2020.04.07 -
2017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지난 3월 8일부터 3월 12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번해 ‘역대 최다인 28만여명이 관람하였다. (2015년, 12만명 / 2016년, 27만명) 국내 인테리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감각을 높이기 위한 목적 아래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이번 2017년에 ‘우리집에 놀러와(Play at home)’ 라는 주제로 열렸다. 집은 생활을 담는 그릇으로, ‘우리 집’을 따뜻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자는 의미다. 2017 서울 리빙디자인 페어를 통해서최근 변화되고 있는 국내 주거 인테리어의 위상을 볼 수 있었는데, 집을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여기게 되면서이전에 비하여, 기능 뿐 아니라 감성까지 파고드는 가구와 소품..
201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