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9. 16:26ㆍDesign Story/Influence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플라스틱이 이젠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배속에 가득찬 플라스틱 조각으로 고통 속에 죽음을 맞이한 향고래와 알바트로스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 편의를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등의 일회용품이
이제는 우리 삶의 영역을 파괴시키며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자국(自國)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해외로 수출하는 국가가 점차 증가하며,
쓰레기 문제는 이제 국가간 외교 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필리핀에 수출한 쓰레기가 외교 문제로 비화되어, 그 일부를 되가져왔는데요.
우리나라 곳곳에 처리하지 못한 생활 쓰레기가 쌓여 쓰레기 산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지금, 더이상 쓰레기 문제를 괄시해서는 안됨을 상기시켜줍니다.
매일 늘어가는 쓰레기 문제 해결도 힘들지만 우리에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은 미세먼지와 같이 이동 경로를 명확히 정확히 알수 없고,
별도의 예방책이 보이지 않아 우리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데요.
생태계 먹이 사슬 최종단계인 우리는
미세 플라스틱 위협에 광범위하게 노출되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은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피레네 산맥과 갈라파고스 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하 깊은 심해(深海)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는 안타까운 사실은
더이상 지구에는 미세 플라스틱 청정지역이 없음을 알려줍니다.
지금까지 플라스틱의 사용으로 우리 생활이 편리해졌다면,
이제는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의 해결을 합리적인 해결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주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즐겁게 치우는 것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이어 공공장소나 자연경관의 쓰레기를 치우고 SNS 인증을 하는 “트래쉬 태그(Trashtag)”는
SNS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젊은 층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차피 치워야 할 쓰레기라면 처음부터 플라스틱없이 살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출발한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 “플라스틱 없이 살기”는
적극적으로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랜 시간 다양한 형태의 플라스틱 사용으로 편리함에 익숙해진 우리는
우리 미래와 환경과의 공존을 위하여 지금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환경에 대해 다소 무심했던 우리를 되돌아 보고,
쓰레기를 줄이거나, 재활용 할 수 있는 보다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야하는 시점입니다.
지난 2018년이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증폭시킨 해가 되었다면,
올해 2019년는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정부규제 강화와 적극적인 환경 보호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수립되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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