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21/22 익스테리어 트렌드 #01. On Balance

2021. 5. 3. 14:31ACT & RE:ACT/Architecture Trend

 


 

 

KCC 2021 트렌드세미나 익스테리어 파트에서는

사회 전반의 트렌드를 바탕으로 국내 익스테리어 트렌드 컬러를 분석하고,

테마별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엄선된 컬러를 제안한다. 

올해 테마는 #On Balance  #Star on Treetop  #Back to the Future 의 세가지이다. 

 

첫번째 테마 On Balance 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Trend Background

 

 

첫번째 테마의 백그라운드는, 

우리가 집을 보는 기준에 대한 이야기이다. 

 

 

 

#재택근무, 새로운 삶의 변곡점

코로나가 불러온 재택근무로 우리에겐 수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제 더이상 사람들은 재택근무가 없던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고된 출퇴근시간이 없는 생활은 우리 삶에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업무 인프라와 고속 인터넷은 ‘일은 회사에서만 해야한다’는 인식을 바꾸었고, 

출퇴근의 부담이 덜어지자, 북적거리는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삶을 찾고자 하는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집방의 화려한 부활

이렇게 집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점점 변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가장 쉽게 대중의 시선이 닿는 TV 프로그램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게 된다. 

 

2000년대 초반, ‘러브하우스’ 부터 시작된 이른바 ‘집방’이 

20년이 흐른 지금,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의 특별한 '공간' 을 다루는 매체들이 점점 다양해졌다. 

 

 

 

#구해줘 홈즈와 빈집살래 

하지만, 우리는 ‘집방이 단순히 많아졌다는 사실’ 보다는 

그 프로그램들에서 다루는 ‘집’이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구해줘 홈즈’에는 도심의 아파트보다 단독주택, 빌라 , 전원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매물을 소개한다. 

도심속 빈집을 개조해 새로운 집을 만드는 ’빈집살래 ‘ 도 마찬가지로,

일반적이고 정형적인 구조의 아파트와는 달리, 특별한 구조와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우리가 원하는 똑똑한 한 채 

이들 프로그램은, 집을 ‘투자수단’ 이 아닌 ‘직접 살 공간으로 여기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집값 폭등, 삶의질 향상 등 똑똑한 한채를 원하는 사람들은 더 많아졌고, 

수많은 집방을 통해 우리가 집을 보는 안목은 더 높아졌다.  

 

비싼 가격의 하이엔드 레지던스, 혹은 투자용 주택들만이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 이전과는 달리, 

우리는 색다른 주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 아파트가 뽐내는 필살기 

이러한 분화된 니즈에 발맞춰, 다양한 ‘필살기’ 를 가진 아파트들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숲세권 단지 내에 긴 산책로, 바다 조망 편의시설 등 다채로운 자연을 차용했고, 

잘 정돈된 주변 인프라를 바탕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시설로 아파트의 가치상승을 견인했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매년 신축 아파트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매일경제의 살기좋은 아파트 시상, 

2020년 대상은 동탄에 위치한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에게 돌아갔다. 

 

이 단지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주거공간의 복합시설화를 이루루어

주거부터 쇼핑, 산책, 여가까지 한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신개념 단지이다. 

그만큼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말그대로 정말 살기 좋은 단지라 할 수 있다.

 

 

#컨소시엄 단지의 재조명

특히, 최근 증가하는 컨소시엄 단지들이 이제는 디자인이나 실리 목적으로 주목받는 추세다. 

 

유사한 입지조건 아래에서도 단지가 클수록 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단순히 몇십년 후 이루어지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뿐 아니라, '당장' 살기 좋기 때문이다. 

 

단지가 클수록 그 안에서의 생활반경이 넓어지는데, 

대단지일수록 소위 하나의 '마을'처럼 크고 우수한 생활권이 형성되기 때문에

같은 브랜드 아파트라도 단지가 클수록 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집을 보는 눈이 달라지면서 우리가 새로이 주목하고 있는단지들,

이들은 어떤 색을 지니고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자  :>

 

 


Trend Color Analysis

 

 

첫번째 테마인 온 밸런스는

직역하면 ‘균형이 잡혀 있다’ 는 표현이고, 

관용적 표현으로는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라는 의미를 담는다. 

 

 

 

KCC가 추천하는 가장 균형잡힌 컬러는 KCC HB0180, 그레이지 컬러이다. 

물감을 섞어보면 전혀 다른 색상, 명도, 채도를 가진 컬러들도 섞으면 ‘ 무채색’ 이 되는 걸 알 수있다. 

그만큼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 컬러들과 균형을 맞추고, 이들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가장 효과적인 색상이다. 

 

 

 

이번 테마는 우리에게 여유와 안정감을 선사하는 부드러운 자연의 색감이 베이스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래, 가공하지 않은 린넨의 촉감, 그리고 부드러운 라떼 한 잔의 여유. 

따사로운 햇빛을 받은 오래된듯한 건축물의 색감을 담았다. 

 

 


 

 

 

첫 번째 테마는 작년 완공된 서울-수도권 신축아파트 약 40곳 중 약 40%에서 나타나는데, 

특히 15동 이상인 대단지나 컨소시엄 단지, 그리고 차차 완공되는 신도시 단지들에서 눈에 띈다. 

 

 

 

특히 컨소시엄 단지처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다른 타사와 함께하는 단지들,

그리고 주변에 아파트가 많은 '아파트마을' 에 새로이 지어지는 단지들은 

이렇게 서로 다른 주변환경이나, 브랜드의 특성과 잘 어우러지도록

중간에서 단단하게 밸런스를 맞춰주는 색상들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웜/쿨의양면의 색을 다 담은 그레이지 메인 컬러 테마는 익스테리어의 주조색으로 활용한다면, 

서로 다른 성격의 컬러들을 중화시켜주어 부드럽고 안정감있는 인상을 완성할 수 있다.

각각의 아이덴티티가 확고해 조화가 어려운 배색은 그레이지로 풀어보면 어떨까?

 


 

👩🏻‍💻👩🏻‍💻

다음 포스팅에서는

Star On Treetop (트리 꼭대기의 별 ) 테마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To be Continued  :)

 

 

 


신축현장 입면, 색채, 특화시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국내 아파트 외관 흐름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객사 (건설사, 설계사, 환경색채사) 대상으로

방문 세미나를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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