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5. 11:40ㆍDesign Story/Lifestyle & Interior
Editor. M
"집이 변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의 의미는 한층 넓어지고 그 역할은 확대되고 있다.
한때 조리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주방 또한 더 많은 삶의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무한한 변신이 우리 눈길을 사로 잡는다.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는 만큼 그 변화의 흐름에 맞춰 자유롭게 진화하고 있는
주방의 패러다임에 대해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방 가구 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최근 주방 구조에서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아일랜드 구조이다.
답답한 상부장을 없애고 개방감을 더하는 주방의 아일랜드 구조는 거실을 바라보며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요리하는 과정을 가족들과 공유하고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보장된
오픈형 인테리어는 가족과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한 우리 현대인들에게 주목받으며 주방 구조에 큰 흐름이 되고 있다.
아일랜드 구조 다음으로 우린, L-D-K구조_Living-Dining-Kitchen 가 우리 이목을 집중시킨다.
주방과 다이닝 룸을 거쳐 거실까지 이어지는 LDK 구조는
기능적, 위치적으로 집안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주방의 위상을 정확히 보여 준다.
주방 아일랜드 가구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가족들과 시선을 나누고 소통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구조는
구성원 취향과 필요에 따라 거실, 서재 등으로 주방의 기능적 역할을 확대시키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세번째 트렌드는 Hidden perfection_숨겨진 기능에 주목하는 주방공간이다.
복잡한 수납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빌트인 가구와 히든장은 공간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빌트인 가전을 통해 주방 표면과 일체화시켜 공간에 통일감을 부여하고
상부장이 사라진 미들웨이에는 간편하게 열리고 닫히는 시스템 도어를 설치하여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주방 트렌드는 Open shelf_개방된 수납장이다.
상부장이 없어진 주방 구조와 함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하여 선반을 활용한 오픈형 수납이
DIY 인테리어 요소로 자주 눈에 띄고 있다.
공간의 개방감을 확보함과 동시에 나만의 스타일로 공간으로 연출 할 수 있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얻으며 앞으로 그 형태와 소재가 더욱 다양하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 주방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매일 우리가 먹는 음식이 만들어 질뿐 아니라 그 음식을 먹기위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모이는
가족 소통의 공간으로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는 코로나 종식이후에도 우리의 삶은 집을 중심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집 안에서 과거와 같은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면 아늑하고 편한 집을 떠나기 보다는 집에서 가능한 활동을 더욱 늘려나가지 않을까?
주방과 관련된 다음 포스팅은
주방에 적용되고 있는 C.M.F. 트렌드를 컬러와 소재, 마감별로 살펴 보겠다.
-본 자료는 KCC글라스 디자인 솔루션의 협조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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