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15. 16:26ㆍTrendpulse/C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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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유럽에서 시작된 난민 문제는 이제 전세계적인 문제로 확장되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타임즈에 실린 온두라스 여자아이의 울고 있는 사진은, 부모와 아이를 격리시키는 미국 난민 정책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전세계인들이 난민 문제 해결에 적극적 관심을 갖게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난민 문제는 더이상 유럽과 미국 등 국한된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올 초 제주도에 난민신청을 한 약 500여명의 예맨인들에 대해 온 국민이 갑론을박하며 국가의견이 분열되고 있습니다.
찬성론자들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난민들의 종교적 탄압과 신변 보호 문제에 우려를 표하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난민 수용시 발생할 세금 문제와 테러 우려 등을 이유로 들며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어떠한 의견이 옳은지 결론을 낼수 는 없지만
국내 한 소방관이 사고 현장 사망 시 신분 확인이 불가능할 때에도 장기 기증을 할 수 있도록,
심장 부분에 “나는 장기 / 조직 기증을 희망합니다.” 라는 타투를 새겼다는 소식을 들으며,
그래도 결국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승승장구하던 facebook은
올 3월, 5,0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로 그 명성에 금이가고 시가총액이 10%이상 떨어지며,
500억 달러가 공중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를 삭제하며,
온라인 공간에서 느꼈던 심리적인 허무함을 토로하곤 합니다.
원하지 않아도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주변에 대한 정보를
너무 많이 알게되는 사람들은 이제 그 과도한 정보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전화와 메세지, 연락처, 알람과 같은 기본적인 기능만을 담고 있는 "라이트폰"은
폰이 가진 심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일상의 행복에 집중하도록 유도합니다.
현대 기술의 핵심 AI 로봇과 챗봇도 아이와 같은 귀여운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현재 활발하게 활용되는 챗봇의 영역은 이제 사람의 감성과 정신을 다루는 영역까지 확대되어,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적절한 위로하는 등 훌륭한 심리 치료사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ETERNAL CONNECT, 끝없는 연결의 CMF 제안입니다.
이번 테마는 보다 자연 본연의 색을 담습니다.
테라코타와 같은 따뜻함이 묻어나는 대지의 컬러가 제품에 적용될 때, 그 제품에 감정이 더해지며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냅니다.
풍성한 스토리가 담겨있는 자연의 색, 특히 그린은 다른 색이 줄 수 없는 특유의 생명력을 그려냅니다.
테라코타와 그린. 두 컬러 톤이 만들어내는 풍성하고 감성적인 베리에이션은 관계와 연결성에 대한 원초적 향수를 자극합니다.
친환경 소재인 코르크가 감성 디자인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적용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종 소재를 엮어서 만들어지는 핸드메이드 우븐 텍스쳐는
크래프트적 감성과 이번 테마의 연결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듯한 피니쉬는 오히려 부드럽고 따뜻하게 다가오는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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