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 CMF 트렌드_1_NEXT FRAME

2016. 11. 3. 17:25Trendpulse/CMF







[디지털의 하나되는 새로운 경험]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지식 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은 주요 의제로 거론되었다.

세계경제의 화두가 세계화에서 디지털화로 이동한다는 것인데, 

리서치 회사 가트너는 '데이터는 새로운 석유'라며,  데이터에서 정보를 뽑아내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고 말한다.



이미 유럽에서는 저성장의 늪을 넘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전통적 제조업 체제에서 벗어나 디지털 경제에 적합한 새로운 룰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컨텐츠 INDIVIDUAL APPROACH

디지털 시대의 컨텐츠의 컨텐츠는 가장 먼저 기업의 마케팅에서 드러난다.

컨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됨에 따라서 SNS에 적합한 형태의 움직이는 비주얼 캠패인을 도입하기도 하고,

스니커즈&세븐일레븐의 헝거리즘처럼, 소비자에게 매우 직접적으로 접근한다.


Milly_2017 SNS Visual Campaign

Hungerism, Sniker's & Seven Elleven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연결 PHYGITAL 

또,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의 합성어인 '피지털(PHYGITAL)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자.

특히, 전기적 신호를 읽을 수 있는 스마트 패브릭으로,

의류/패브릭은 패션을 넘어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의 역할을 이어받았다.


Google-Levis Smart Fabric

Pauline Van Dongen's Vigour Cardigan


피셔 프라이스의 미래를 상상한 보고서는 

디지털 네이티브가 부모가 됐을 때의 유아의 교육환경은 지금과는 사뭇 다를 것임을 보여준다.

The Future of Paranting, Fisher-Price




디지털이 더해진 몰입의 경험 EXERTAINMENT

이러한 피지털은 현재 피트니스와 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다.

디지털이 일상으로 들어오자, 견디는 운동이 아닌 즐기고 몰입하는 경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Immersive Fitness, Les Mills                                                                                                   AG6, Asphalt Green and Pavigym          



새로운 개념과 산업 NEW RULES

이와 함께 화폐와 소유의 개념이 변하고 있으며

전력공급의 한계가 사라지면서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꿀 것이다.


BMW mini Vision Next 100 Concept

AgIC Circuit Marker








[나만의 기준 새로운 스펙트럼]


이제 세대별 구분은 무의미하지만, 디지털네이티브의 특징은 자기애가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들은 불합리함에 부딪혔을 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악당이 세계를 지킨다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사이코 캐릭터인 할리퀸이 큰 인기를 얻고,

가모장 멘트로 기존 가부장적 사회에 통쾌한 반란을 제기한 김숙과 같이,

주류에서 일탈함으로서 '다양성','개성'으로 차별화시킨 B급은 성숙기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로 등장했다.




소수자, 다름의 인정 MINORITY

이는 소수자를 받아들이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형태로 다양한 매체와 상품에서 표현되고 있다.

이제는, 기존의 고정된 스탠다드가 아니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Lego, Disabled Figure                                                            Tiffny&Co. Will you Campaign                                                                   Barbie                



개성표현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ON-DEMAND LIFESTYLE

다양성의 인정과 함께, 개별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춘 제품은 이제 필수불가결하다.

Ara Phone, Google



일탈과 맥시멀리즘 MAXIMALISM

개성을 존중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는 특히, 패션분야에서 도드라지는데,

2016 SS에서 전세계 패션피플의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VETEMENTS은 일탈과 파격을 캣워크에 선보여 사람들을 열광시켰고,

 미니멀리즘의 무드를 깨고 화려한 맥시멀리즘으로 돌아온 구찌는 패션의 판을 새로 짜고 있다.


VETEMENTS 2016 SS

GUCCI 2016SS









디지털화가 불러온 혁명은, 제품이 물리적 표면에 그치지 않고, 

빛을 반사, 흡수시키거나 직접 발광하는 표면 등으로 빛을 CMF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빛을 담은 고채도의 네온컬러와 스파클링한 표면감을 NEXT FRAME의 첫번째 컬러무드로 제안한다.



아래는 테마제안 컬러를 자동차 도료로 표현한 시편이다.

blue lagoon과 havana red는 solid하게 컬러의 강렬함을 표현하고,

luminous white는 화이트펄과 골드펄로 레이어드하여 빛을 발산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Twinkle Yellow는 스파클한 골드펄을 넣어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더 선명하게 빛나도록 했다.

Electric Shock은 채도가 높은 인디고 펄로, 일렉트릭한 느낌을 표현한다.






NEXT FRAME의 두번째 컬러무드는 익숙하지 않는 컬러들의 조합이다.

촌스럽게 보일 수 있는 올드한 아이템, 과함에 과함을 더한 차고 넘치는 표현력,

그 동안은 절대 함께 배색하지 않았던 채도 높은 컬러들의 조합에 주목하자.



Mossy Tree는 브라운 베이스에 멀티컬러 펄을 넣어 하이라이트에서 그린기가 돌게 하여 hazy하면서도 rich함을 표현했다.

Grandma Pink는 알루미늄 입자를 더해 할머니의 스웨터 같은 따뜻한 감성을, 

Royal Purple은 스파클한 퍼플과 골드펄을 가미해 풍부함을 담았다.

또, Polar Blue는 파스텔톤의 솔리드한 표면감으로 

나머지 시편과는 전혀 상반된 감성을 함께 배열한다는 것이 두번째 컬러무드의특징이다.





디지털 라이팅 처럼 발광하는 소재와 스마트 패브릭, 나노 웨이트의 소재가 중요하며,

이 테마는 특히 패턴이 중요한데 스트라이프패턴이나 상징적인 로컬패턴, 플라워 패턴 등

매우 표현적인 소재와 마감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