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9. 14:26ㆍDesign Story/Exhibition Review
지난 2019년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었던
세계 3대 가구 박람회중 하나인 imm Cologne 2019,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는
1월이라는 개최 시기상 한 해의 가구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중요한 전시회로 평가받는 가구 박람회입니다.
2019년, 50개국 1,300여 업체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약 15만명이 참관하며,
국제적인 가구 영업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2년에 한번 Imm Cologne와 함께 개최되는, 주방용가구, 주방가전, 빌트인가전 국제 키친쇼 ‘Living Kitchen’이
올해에는 함께 개최되어 Note Kuchen와 같은 세계적인 키친 브랜드를 비롯한
21개국 200여개사의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명 셰프가 출연하는 ‘Cooktainment(쿡테인먼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쿠킹 쇼가 진행되어
단순한 관람이 아닌 체험 방식으로 진행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2019년 쾰른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인테리어 테마는 크게
More Simplicity, Multi layered, Nature Contours
세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테마 More Simplicity는
단순함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미니멀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선과 면의 대비로 공간은 더욱 간결하게 강조되고, 매트한 질감과 톤 다운된 컬러의 조화로 균형잡힌 공간을 보여줍니다.
안정감을 주는 톤온톤 배색, 세련되고 감각적인 톤인톤 배색의 적용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방은, 공간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가구와 공간 안에 배치하는 빌트인 가전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가구 속에 녹아 들어 공간에 힘을 주는 빌트인 가전이
다양한 패턴의 옷을 입고 이번 전시관을 가득 메우며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섬세하게 재현된 우드와 차분한 스톤 패턴은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연출하고,
적절한 가구의 배치로 주방 동선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Multi Layered는
다양한 소재가 만나며 표현되는 효과를 극대화한 공간 연출을 의미합니다.
이번 트렌드는 소재의 믹스매치로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있는 공간에 생기를 불러일으키며
공간을 보다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포인트 요소로, 소재를 이야기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소재의 믹스 매치가 폭넓게 적용되어 공간의 포인트 요소로서의 역할 수행을 보여주었습니다 .
주방에서도 우드, 스톤, 솔리드 패턴의 다양한 소재 믹스 매치가 풍부한 컬러와 톤의 밸런스를 완성시켜 줍니다.
마지막으로 Natural Contours는,
자연주의에 대한 선호가 유기적 형태의 가구 및 소품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내추럴 우드,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가구들이 마음의 평안을 주며, 쉬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목의 자연스러운 표현과 최대한 절제된 원목의 활용은,
자연속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트렌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박람회에 출시된 제품 중심의
C.M.F( COLOR, Material, Finishing) 디자인 분석이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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