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6. 09:46ㆍDesign Story/Mobility
글. Editor M
컬러의 힘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
제품의 단점을 잊게하고 장점을 강조하여 제품의 새로운 이미지를 완성시켜 주는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형/준중형, 중대형, 고성능/스포츠, 친환경 차량으로
차량을 분류하여 각 제품에 적용된 컬러 특징을 살펴보겠다.
소형 / 준중형
견고함이 가장 큰 단점으로 치부되는 소형 차량에서 과감한 컬러 적용하여
소형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흥미로운 컬러 Variation을 완성시킨다.
레드, 오렌지, 옐로우, 그린, 블루 등 다양한 Vivid tone이 자동차 바디에 과감하게 적용되어
차량의 매력을 더해주며, 기존의 단점을 잊게 만든다.
컬러가 가진 고유의 강렬한 이미지는 차량과 브랜드로 이어지며,
브랜드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미지를 완성시켜 준다.
이러한 Vivid한 컬러는 차량 내부 포인트 컬러로 그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Glossy 한 Vivid 컬러가 내,외장 부품 엑센트 컬러로 적용되어,
컴팩트하며 스포티한 브랜드, 차량 이미지를 강조한다.
중대형
럭셔리 브랜드의 대형 차량에서는 Light tone 컬러와 Deep tone 컬러의 과감한 조합으로
극적인 대비 효과를 노린 바디 컬러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대형 차종에서 브라운 게열의 Hazzy한 컬러가 다수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웜 메탈릭과 골드 컬러의 적용 확대와 더불어,
Goldish한 하이라이트와 Hazzy한 Shade 컬러가 절묘하게 조합된 이중적 감성을 전달해준다.
럭셔리 브랜드의 대형 차종에서 라이에이터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등 외장 부품 크롬 도금 확대로
미래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각시키는 추세이다.
특히, 크롬 도금, 실버, 블랙의 세가지 컬러가 조합된 3tone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양한 방법으로 외장 부품의 고급화가 시도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대형 럭셔리 브랜드 차량 인테리어에 리얼 우드 소재의 적용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점점 발전되어 가는 자율 주행 시스템의 발달과 자동차가 주거 공간의 일부로 인식되며,
기존 인테리어, 건축 등에 적용되는 우드가 차량에 적용되는 케이스가 확대되고 있다.
고성능/스포츠
Audi 고성능 모델 S / RS 라인의 캐릭터 컬러로 바디 솔리드 레드 컬러와 함께
내/외장 부품 포인트 컬러로 하이그로시 블랙, 고휘도 실버, 카본 피버 등이 적용되었다.
BMW 고성능 브랜드 M series의 캐릭터 컬러로 솔리드 레드와 무광 그레이 컬러와 함께
하이그로시 블랙과 카본 피버 소재 폭넓게 적용하여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Mecedes Benz AMG 캐릭터 컬러로 솔리드 레드, 무광 블랙 바디 컬러와
내/외장 포인트 컬러로 무광 블랙, 하이그로시 블랙, 카본 피버 소재가 적용되었다.
AstonMartin, Porche, Mclaren, Lotus 등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에서는
솔리드 바디컬러 + 하이그로시 블랙 엑센트 컬러로 고성능 컨셉 이미지를 차별화시키며 연출하였다.
Buick, Chevrolet, Hyundai 등 고성능 차종의 화이트, 그레이 등 뉴트럴 바디 컬러와 함께
고채도 Red, Orange Vivid 컬러를 포인트로 적용하여 강렬한 대비 효과를 부여한다.
친환경/신에너지
친환경 차종의 경우,
White 바디 컬러 + 블루 엑센트 컬러의 기본적인 컬러 조합이 대세를 이루었다.
블루 컬러의 경우 도료 뿐만 아니라
조명, 소재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중국 로컬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포인트 컬러 채도가 다소 높고
적용 부위 넓게 나타는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차종 중 Light tone의 블루 바디 컬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블루가 가지는 친환경적인 이미지가 Vivid 하게 표현되며 역동감 있는 스포티 한 컨셉이 강조된
친환경 신에너지 SUV 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수소 전기차 또한, 물의 이미지를 연상하는 블루 컬러가 메인이었다.
물이 가진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친환경을 대표하며, 다양한 톤으로 적용되고 있다.
아우디 전기차 브랜드 E-tron은
솔리드 이미지의 화이트, 블루 컬러를 과감하게 적용하여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포르쉐 친환경 E-Hybrid 캐릭터 컬러로 라임 컬러 활용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중국 친환경 신 에너지차는 메인 캐릭터 컬러로 Copper를 사용하여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 Copy or reproduction of this material is strictly prohibited by the copyright law.
COPYRIGHT © 2020 KCC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Design Story > Mobilit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도료, 총천연색 욕망에서 첨단기술의 갑옷으로 (0) | 2020.06.23 |
---|---|
포드의 초창기 자동차가 블랙이었던 이유 (0) | 2020.06.23 |
상해 국제 모터쇼 2019 _ Colors (0) | 2020.04.13 |
상해 국제 모터쇼 2019 _ Ideas (0) | 2020.04.13 |
KCC 자동차 - 컬러 디자인 (0) | 2016.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