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익스테리어 트렌드_03 [Synesthesia 미래의 공감각]

※ 본 게시물은 2018년 12월 06일 진행된 KCC DESIGN TREND SEMINAR에서 발표된 내용 중 일부를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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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테마,

인간적 감성과 기계적 테크놀로지에 대한 섬세한 균형

Synesthesia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Synesthesia Essence에서는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Jean Nouvel의 건축철학을 통해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건축을 살펴보겠습니다.

 Institute du Monde Arabe /  Ateliers Jean Nouvel

셔터 같은 조절 장치로 빛을 섬세하게 조절하면서

전통문양의 분위기를 살린 아랍문화원을 시작으로

Les Bains des Docks /  Ateliers Jean Nouvel

수면에 반사되는 빛의 연속적 장면을

미장센 기법처럼 은은하게 연출하기도 하고

Louvre Abu Dhabi /  Ateliers Jean Nouvel

가장 최근에 완공된 아랍-르부르 박물관은

천정에 설치한 레이스 문양의 천정 돔이 포인트입니다.

Louvre Abu Dhabi /  Ateliers Jean Nouvel

이를 통해 들어오는 신비로운 빛의 효과로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Neo Synesthesia에서는

건축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건축가 Renzo Piano를 통해

도시와 소통하는 건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 / Renzo Piano

유리 소재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투명성을 강조해

도시와 소통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고

Paris Courthouse / Renzo Piano

파리의 법원 건물도 이처럼 투명성을 강조한 설계로

시민들에게 기관의 청렴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Olleh Plex / Renzo Piano

또한 국내에서도 이러한 건축을 만날 수 있는데,

바로 광화문에 들어선 투명 크리스털 건물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과

기업의 이미지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Synesthesia Essence 키워드의 빛을 통해 감각을 자극하는 건축과

Neo Synesthesia 키워드의 감성적 소통을 모티브로 컬러 제안을 보시겠습니다.

Dine in the Dark / Restaurant

Dine in the Dark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오로지 감각에 의지해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완벽한 어둠 속에서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이 매우 민감해지기 때문에

더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Darkest Building on Earth /  Asif Khan

이렇게 Black은 두렴과 공포, 미지의 세계를 상징하고 인간의 감각을 가장 뚜렷이 하는 색이며,

영상의 건축물은 지구상 가장 검은 물질인 반타 블랙이 적용된 건축물입니다.

Bvlgari Kuala Lumpur / MVRDV

어둠과 빛의 대비 효과는 신비롭고 묘한 매력이 있어 고급스러운 입면 표현에 적합하겠습니다.

GRC와 수지, 황동 LED를 따라 흐르는 듯한 효과를 주거나

Guardian Art Center in Beijing /  Büro Ole Scheeren                                  U-ARENA Stadium /  Christian de Portzamparc

어둡고 육중한 매스감의 형태에도 작은 타공을 타고 새어 나오는 은은한 빛이 섬세한 감성을 표현해주고

다채로운 컬러감은 줄어들고 1~2개의 컬러 톤에 역광 효과로 구조미를 강조하는 방법 또한 선호되고 있습니다.

Restored Floodgates /  Studio Roosegaarde

사회기반 시설물에서도 이런한 효과를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빛에 반사되는 프리즘을 통해  밤길 주행 중 운전자의 안전과 신비로운 이야기를 제공해줍니다.

The Imprint / MVRDV

인위적인 조명을 힘을 빌리지 않아도

메탈릭 페인트의 마감으로 효과적인 표현도 가능하겠습니다.

Yuhantechnos HQ /  MMKM associates                                                         Generali Tower /  Zaha Hadid Architects

갈수록 독특해지는 커튼월 입면이나

준공 이후, 보수도장이 어려운 초고층 빌딩에도

오랫동안 유려함을 잃지 않은 외관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Synesthesia에서는 화이트부터 메탈릭 실버 컬러를 베이스로

샴페인 골드, 블루 톤의 조화로 한층 더 따뜻한 미래지향적 조화를 나타냅니다.

개성 있는 메탈릭 컬러들의 광택감은 세련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빛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한 컬러의 변화는 우리의 오감을 자극할 것입니다.

- 제안드린 컬러들은 KCC 홈페이지 및 COLOR BANK 2017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https://www.kccworld.co.kr/colorArticle/colorInf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