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 CMF 트렌드_3_잘 산다는 것

2018. 1. 18. 19:15Trendpulse/CMF





선진국의 은퇴층은 세계 소비시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4대 동력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노인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고령층 경제활동 인구 조사에서도 

70~80세까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신체의 건강나이와 태도가 고령화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의 키워드 또한 이들과 밀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깨끗한 환경과, 생활에 편리를 주는 첨단 기술을 가장 필요호 하는 사람은 

바로 고령화된 현재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자연 주기에 따른 건강한 식습관과 깨끗한 환경에, 


바이오 헬스케어와 같은 첨단 기술이 만나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이제는 자연테마와 기술테마가 더 이상 상극에 있지 않습니다. 

그 두 가지가 합쳐지는 개념이 바로 이 세번째 테마입니다.






환경 스스로 사용자를 관찰하여 무의식적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환경으로 변화 중입니다. 


허먼밀러와 이브베하가 디자인한 지능형 오피스 시스템은, 

사용자가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을 때 부드러운 진동으로 알림을 주어 

자세를 바꾸거나 몸을 움직여야 할 시간을 알려 줍니다.







이제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사회적 관점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신체적 제약 뿐 아니라, 제품을 사용하면서 경험하는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고려하여 사용자의 ‘자신감’을 향상시킬수 있는 디자인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올리브유니온"의 블루투스 보청기는의료기기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 대신 패션용품 같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청력감퇴 사실을 드러내지 않고도 이를 보완할 수 있어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패션 아이템같은 이 장치는천식 흡입기입니다. 

질병을 부끄러워하며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특별한 아이템을 떳떳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의사소통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각광받습니다. 


한국의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는

시각장애인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촉각을 이용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의 키워드 또한 이 테마에서 중요합니다. 

기존에는 사회적 책임과 기업 이미지 쇄신의 차원으로 접근했을 뿐이었으나, 

이제는 ‘재활용’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됩니다


뉴질랜드의 맥주회사인" DB 브루어리스"는 모래로 유리병을 만든다는 점에 착안해 

회수된 빈 병 중, 손상된 병을 파쇄하여 건설사에 모래를 판매합니다. 


자연에서 모래를 채취해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을 막으면서,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소비자가 이 재활용 공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일석삼조입니다.








아디다스도 팔리와의 콜라보로 해양폐기물 제품을 다수 출시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한 켤레당 평균 11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된 러닝화를 출시했고

또한 아디다스의 수영복 중 50%는 이미 바다 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자 폐기물 문제 및 피부 적용 가능성에 대비하여 

무독성, 생분해성 반도체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세번째 CMF THEME Living Well 제안입니다.


이 테마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나 세포단계의 생물 구조를 살펴보면 자연 컬러의 다양함과 신비로움에 매료됩니다


폐기물을 지구를 형성하는  일부로 인정하면서 오래된 플라스틱 폐기물이나 

옛 물건 등에서 영감받는 컬러들을 버릴 물건이 아니라 새로운 소재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폐기물을 남기지 않는 생분해 소재나 자연폐기되는 바이오소재,그리고 이전 라이프를 엿볼수 있는폐기물의 합성소재 등입니다. 


테크 제품일수록 첨단과는 거리가 먼 가장 자연적인 소재, 가죽, 나무, 패브릭이 선호되고, 

기술이 우수성과 함께 얼마나 편안하게 다가오는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자연소재의 규칙성을 인공적으로 재현한 유기적 자연물의 패턴이 기하학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