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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디자이너 스페셜

KCC Color & Design Blog 2016.07.29 13:53









Campana Brother

(Humberto and Fernando Campana)


버리는 인형을 모아 만든 바로 이 의자

한번쯤은 다들 보시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아마도 브라질 디자이너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디자이너 스튜디오인 캄파나스를 설립한 캄파나 형제는

이미 세계 디자인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디자인과 거리가 먼 법과 건축을 전공한 변호사, 건축가인 이 두사람이

1983년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면서 브라질의 히트상품 Campana 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일상적인 소재와 재활용 소품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옷입혀

새로운 가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디자인이 가장 브라질적인 디자인이라 생각하면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남미 특유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Sergio Rodrigues


브라질 가구의 아버지라 불리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던 세로지오 로드리게스. 

그는 1927년 리우에서 태어나 28살이 되기 전에 졸업과 자신의 첫번째 스토어까지 오픈했다. 


사실 그 역시 건축가가 되려고 학업을 진행했지만

동료들이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그때부터 가구디자인으로 자신의 진로를 변경해 브라질 가구의 아버지가 된 것이다.


브라질만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자카란다, 빼로오바와 같은 튼튼한 우드의 사용하여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현대 건축의 거장인 브라질의 거목. 오스카 나마이어는

로드리게스의 가구를 직접 수집하여 

그가 설계한 브라질리아의 많은 건물들 내부에 적용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즉각적인 성공으로 이어진 그의 대표 디자인 'Mole' arm chair 는

브라질 사람들의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해낸 디자인으로

진정한 보사노바 (bossa nova) 라고도 불린다.





Francisco Costa


2003년부터 얼마전인 2016년 4월까지 

캘빈클라인 여성복 라인의 CD 는 누구였을까?

그가 바로 브라질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코스타 이다.


1961년 브라질에서 태어난 10대때 니트와 텍스타일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20대에 접어들면서 뉴욕으로 건너와 본격적인 학업을 이어갔다.

이후 발맹, 구찌 등을 거쳐 세계의 존재감을 드러내게 된 캘빌클라인 CD 포지션에 이르게 되었다.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 (CFDA, 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 에서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미니멀리즘의 상징인 캘빈클라인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스타일을 완성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게 인정받게 되었다.


'The worst thing is complacency. You can always make it better'





Adriana Degreas


수키 워터하우스, 누르 페어스, 포피 델레바인

최근 핫한 브리티시 잇 걸로 유명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컬러풀한 프린트의 수영복으로 뜨거운 여름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수영복을 디자인한 사람은 

떠오르는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아드리아나 디그리 이다.


작은 패브릭 사업을 하시던 할아버지와 앤틱샵을 운영한 할머니의 영향 덕분에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패션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일찍부터 의류산업에 열정을 보이긴 했지만

수영복 디자이너가 될 의도나 바람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녀는 패션디자인이 아닌 산업디자인 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현재, 그녀가 디자인한 수영복은

브라질문화와 정신이 깃든 컬러와 패턴 그리고 갖고 싶도록 매력적인 실루엣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잇걸들의 추종을 받고있다.


올 여름, 올림픽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리우 해변을 가본다면 

수많은 아드리아나 디그리 디자인을 직접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Lane Marinho


상파울루를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이자 신발 디자이너인 레인 마리노는

수작업 일을 가업으로 하는 가정에서 자라면서

어린시절부터 바느질과 관련된 기본적인 기술을 배웠고

자연스럽게 섬유, 실, 컬러, 형태 등에 대한 열정이 생겨났다.


이후,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던 그녀는 

학생시절 쥬얼리 스튜디오에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곳에서 진귀하고 내추럴한 디자인이 가진 아름다운 가치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살려 

브라질 신발 브랜드 (Melissa Shoes) 가 주최한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수상의 영예와 함께 고용의 기회까지 잡으며 

본격적인 신발 디자이너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몇몇 대형 신발 제조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였고,

현재, 자신만의 핸드메이드 라인을 만들기 위해 

내추럴 소재를 활용한 실험적 디자인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Fabio Lopez


마지막으로 만나볼 브라질 디자이너는 그래픽디자이너 파비오 로페즈 이다.

디지털 타입페이스를 다룬 논문을 쓰며 타이포그래피에 관심이 많은 그는

실제로 라틴 아메리카 13개국이 참여하여 2년마다 열리는

타이포그래피 공모전 'Ipos Latinos' 의 심사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 출신인 그의 디자인에는 사회 불평등과 지속성, 환경에 대한 관점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리우의 폭력성을 풍자하기 위해 만든 보드게임 'war in Rio' 처럼

무겁지 않게 문제를 제기하고 누구나 쉽게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키우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처럼 디자인을 사회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무엇보다 리우를 사랑한 그는

이번 리우 올림픽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참여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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