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스마트폰 디자인 트렌드

2017. 9. 15. 16:36Design Story/Home Appliance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7.8.31~9.5)를 전후로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2017년 신제품을 발표하고

또, 바로 지난 9월 12일, 아이폰 8과 아이폰X가 공개되면서, 

2017년 기대되었던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가 대부분 이뤄진듯하다.

올 해 출시된 스마트폰이 대체적으로 보이는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 4가지로 추려볼 수 있겠다.






| 베젤리스 디자인 |



삼성 Galaxy S8

 Xiaomi MI MIX2


  Apple iPhone X


삼성 갤럭시S8, 아이폰8,X, LG V30, 샤오미 미 믹스2 는

홈버튼을 삭제하고 전면의 화면을 전체의 90~95%에 달하는 면적에 할애했다.

스마트폰의 본질인 화면만 남기고 전면의 모든 요소를 최소화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하였다.





 | 매끄러운 곡면 |


삼성 Galaxy S8    |    HTC U11   |     LG V30   |    Apple iPhone X (좌-우-상-하 순서)



아이폰은 아이폰6 이후 모서리를 둥글리는 디자인을 지속해왔으나

이번 아이폰X에서 프레임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까지, 보다 우아하고 매끄럽게 흐르는 곡면을 표현했다.

갤럭시 S8는 화면이 꺼져있을 때 조차 프레임과 글래스 표면이 물 흐르듯이 매끄럽게 비춰지는데,

이는 모서리의 곡률과 엣지가 조화를 이루도록 섬세하게 디자인된 것이다.

또한, HTC의 U11은 물방울이 맺혀있는 듯이 후면의 굴절을 표현했다.





 | 방수/방진/무선충전 |


Apple iPhone 8                                                                                                           LG V30     

'

이번 아이폰8, X를 포함하여 갤럭시S8, 엘지V30까지 

방수, 방진, 무선충전 방식을 선택했다.

무선충전을 위해서는 전파 간섭을 일으키는 메탈 소재를 대체할 새로운 소재가 필요하다. 

'선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애플은 아이폰7에서 무선 헤드폰인 '이어팟'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무선충전을 위해서 지난 몇 년간 지속해온 알루미늄 바디를 버리고

새로운 글라스 소재로 변화를 시도했다. 




 | 메탈프레임 + 글라스 소재 |


Apple iPhone 8                                                                LG V30                                                                                         삼성 Galaxy S8 


메탈프레임에 전/후면 글라스 소재는 이제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소재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8를 비롯하여 아이폰8, X, LG V30, HTC U11 모두

메탈프레임에 후면 글라스를 채택해고 있다.

제품의 두께는 더 얇아지고, 모서리는 둥글어지며, 베젤은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측면 프레임의 엣지 디자인과 글라스 표면을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각 제조사 마다 디자인적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