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중 문화 뒤흔드는 동유럽과 러시아의 유스 컬처
최근 뉴스에서 '러시아'와 관련된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지난 3월,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18년 장기 집권에 반발하여,(직접적으로는 유튜브에 게재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의 부정축재 보고서를 계기로 촉발)모스크바를 비롯한 전국 80여개 도시에서 공직자 부패 척결을 요구하며 벌어진 시위이다.이 시위의 주축 세력은 1990년대 이후 태어난 10~20대의 젊은이들로,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총리와 대통령의 직함을 바꿔가며권력을 쥔 모습을 아주 어린 시절부터 보며 자라온 '푸틴 세대'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부 통제를 받지 않는 언론을 접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이들이사회불만을 표출하고 정치적 자기표현에 민감한 것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 세계 젊은 이들의 공통적인 특성으로 보인다. 러시..
201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