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 CMF 트렌드_1_변화의 동인

2018. 1. 18. 19:05Trendpulse/CMF




기존의 체제에 불만을 갖고 무엇인가 바꾸어보려는 움직임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수 년간 지속된 낮은 경제 성장률로 청년들은 만성적인 경제적 무기력을 경험하였고,

노력해도 계층상승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은 기성세대와 사회에 대한 불만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그 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규범’에 의문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반발이 행동으로 드러난 것이  지난 1년 간 익히 보고 경험해왔던 사회적, 정치적 뉴스들입니다.







스마트폰이 가져온 ‘연결성’은 사람들이 의사소통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사람들의 변화된  의사소통 방식은 

불리한 사회에 대항하여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화시켰고,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동하는 문화로 발전하게 하였습니다.







과거, 기존 체제 의문을 던지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비주류로 여겨졌으나, 

이러한 반발성이 시대의 흐름을 타고 이제 메인 스트림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인 루이비통은  

스트릿 패션의 대부격인 슈프림과의 콜라보를 통해 거리의 감성을 제품으로 표현하,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모든 아이템을 완판시켰습니다.






디지털화가 진행될수록
 옛 감성을 찾는 사람들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성장기에 사회에 진출한 밀레니얼세대는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거부하면서도,

이들이 겪어본 적 없는 고도 성장기의 낙관적이고 풍요로운 문화를 동경하는 역설적 모습을 보여줍니다. 







랜드로버가 진행중인  ‘리본(Reborn) 프로그램’은 78년형 레인지로버 클래식을 재현합니다. 

전시가 아니라 판매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색감만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바하마 골드'컬러 적용으로제품의 가치와 희소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가난한 취향소비, 홧김비용. 이들은 최근 몇년간 등장한 젊은 세대의 소비성향을 대표하는 단어들로

짧고 가벼운 만족감을 주는 것들입니다.


가성비보다 취향의 여부가 소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여기며 

소비활동에 있어 본인의 생각과 만족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제품 선택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를 타겟으로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뷰티/패션 업계는 

오래된 브랜드와의 콜라보로 이들을 사로잡습니다.


바나나맛 우유는 올리브영과의 바디로션을, 메로나는 칫솔, 치약과 쑤세미, 신발을 내놓았습니다,

젊은 소비자는 장수상품이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나를 기분 좋게 하는 제품에 아낌없이 소비합니다.






CMF THEME 01. CHANGERS 제안입니다. 


변화와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컬러에 있어서도 고정관념을 깨고자 합니다.


핑크색 모래, 노란색 아스팔트 처럼 통상적으로 연상되는 사물의 고정된 이미지를 깨며, 

그 동안 매치시킨 적 없는 새로운 배색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로즈우드로 대표되는 광택나는 붉은 목재는 보호수종으로 결정되어그 희소성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상업적인 소재인 비닐소재와 디자인의 만남이 다양한 상상을 가능하게 합니다.

 

다양하고 과감한 컬러조합과 산업시대의 풍요로움을 재현하는 솔리드 유광 코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