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 하우징 트렌드_1_Ruleless Mixture

2017. 3. 10. 11:37Trendpulse/Interior





(본 게시글은 2017/18 KCC 하우징 트렌드 세미나에서 발표되었던 내용을 정리한 것임)






- BACKGROUND -


남다른 취향을 드러내는 SNS 있어빌리티는

이제 허세가 아니라 전략임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집에서 이뤄지는 활동을 SNS에 기록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을 공개하고, 

타인의 집을 쉽게 엿볼 수 있게 되자 

집은 이제 패션처럼 자신을 드러내는 자기표현의 수단이 되었다. 




[정답을 거부하는 문화]


Zion.T         |         G-Dragon         |         Show Me The Money         |         BeWhy


디지털언어를 몸으로 익힌 이들은 기성세대의 가치관에 선을 긋고, 공식으로 여겨지는 틀을 거부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힙합문화이다.  현재 힙합의 주요소비층인 10대에서 20대초반이 

사회중심세력으로 성장할수록 이 같은 경향은 더욱 커질것으로 보인다. 




[현재에 충실하자(YOLO)]



단 한번 뿐인 삶, 현재에 충실하자는 의미의 욜로(YOLO)는

현 밀레니얼세대의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언어다.





[비주류문화의 부상]

유브이 앨범 자켓                                                                                                                                  SSG CF 캡처        


병맛코드나 패러디처럼 우스꽝스러운 ‘비주류’를 과거에는 저급함으로 내려다보던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다양성, 신선함, 전형적이지 않음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B급제품의 경험가치]

Oatmeal Studio                                                                                                                     Frosta Y, Beistelltisch, Andreas Bhend


이와 함께 B급제품은 가격적 메리트 외에도, 자신의 필요에 맞게 직접 만드는 경험까지 선사하면서

경험가치에 주목하게한다.





[낯뜨겁고 극단적인 자극]


Chanel Metiers D’art collection 2016                        GUCCI FW 17/18                          GUCCI FW 17/18                               GUCCI FW 17/18                                        


 초자극사회에서는 왠만한 역치를 뛰어넘는 자극이 아니고서는 눈길조차 받기 어렵다. 

장기불황으로 활기를 잃은 일상에서 짜릿한 자극으로 반전매력을 주는 컨텐츠가 인기인 것은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 얼마나 엄혹한지 반증해준다.






- DOMESTIC -


[더 넓어진 선택의 폭]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116 (마스터존 강화형)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116 (기본형)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116 (거실통합형)



다수의 아파트브랜드들은 더 넓어진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대림산업은 코어를 제외한 모든 구성을 선택할 수 있는 오픈플랜을 제시했고,

거실과 주방이 나란히 남쪽으로 배치된 혁신적인 평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소형에도 복층설계]

               목동파크자이84A 최상층 복층형                                                   목동파크자이94A 최하층 복층형                                      김포한강운양역 한신휴더테라스 59


또, 프라이빗한 개인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상층이나 최하층에 복층설계를 적용하고 있고, 

특히 59㎥의 소형에도 복층설계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취미생활을 위한 가구 라인업]


한샘 / 취미방 엿보기 / #토요일 오후의 취미방, #이정도면 꽤 괜찮은 부부같다


작은 방 하나를 취미공간으로 꾸미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대형가구 브랜드들은 이를 위한 가구와 생활용품을 출시했습니다.





[보여주는 수납]


한샘 거실 수납장


또, 무조건 숨기는 수납이 아닌 보이는 수납으로 

집을 까페처럼 꾸밀 수 있는 가구가 출시되고 있다.








- DESIGN FORECAST -


과하게 드라마틱하게, 맥시멀리즘

제약이 없는 장식적 디테일

다양한 로컬패턴의 믹스매치

일상적이지 않은 컬러의 배색

1960년대 미국의 레트로 감성

 다양한 소재에 컬러링 효과

평면적 면분할과 컬러블록

캐릭터, 동물, 문자의 위트있는 표현



An Eclectic Bungalow in Tulsa by Austin Bean Design Studio 

Gucci 2017 Resort Collection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데에는 인테리어의 어떠한 공식도, 정답도, 없다.

다만 하나의 기준이 있다면 자신의 ‘취향’이다. 


Kane World Food Studio, Bucharest, Romania by Bogdan Ciocodeica 


특정한 스타일이나 기존의 배색의 법칙을 과감히 탈피하고, 

여러 지역의 특색, 소재, 데코레이션 등을 조합하여 믹스매치하는 것이 이 테마의 핵심이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한 컬러로 가득채운 컬러와 패턴은 낙관주의와 맥시멀리즘의 최우선 키워드이다. 



Roommate Hotel by Patricia Urquiola 

Roommate Hotel by Patricia Urquiola 


이탈리아의 핫한 가구디자이나 파트리샤 우리퀴올라의 디자인을 눈여겨보자.


KCC 소리순 NC45-4513                                                     KCC 비센티 XB330-D9                                                      Bar Botanique, Amsterdam, Studio Modijefsky 


우리는 이에  90년대의 붉은 체리톤과다소 높은 채도의 우드컬러가 다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Furniture by Patricia Urquiola 

Leif         |         Yabupushelberg         |         Patricia Urquiola         |         ChattyFeet


평면화시킨 아이콘이나 캐릭터는 가볍고 키치스러운 뉘앙스를 주며 공간에 위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