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디자인

2016. 2. 26. 11:15Design Story/Influence





충청도 한라봉, 제주고항 마비, 지카바이러스 공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기후변화이다. 먼나라 이야기로만 들리던 기후변화 문제는 이미 한반도에서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나라" 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동안 너무 편리한 삶을 누리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은 무심코 지나쳐 버린건 아닐까.



    한반도 특산물 지도                                                                  폭설로 인한 제주공항 마비                                                                    지카바이러스  



작년 10월,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개최한 16/17 CMF 트렌드 세미나 에서도 언급됏듯이

기후변화에 따른 이슈는 이제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 세미나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파리)                                                                                                     2016 다보스포럼 (다보스) 



이런 시점에서 작년 12월, 전 세계 각국의 대표자들이 지구와 환경을 위해 프랑스로 몰려왔다.

11월30일 부터 12월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1997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3차 당사국 총회 이후 18년만의 일이었다.


선진국 38개국이 의결한 교토의정서와는 달리, 당사국 (195개국) 모두 지켜야하는 첫번째 기후합의로

특히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들이 각자의 목표를 정해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 1월 열린 2016 다보스포럼에서도 신기후체제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이제 인류의 생존과 연계된 기후문제는 전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인데

이러한 기후변화의 시대를 새로운 기회로 잡는데 성공한 기업들도 있다.





먼저 GE 는 2005년에 Green is green (환경이 돈이다 라는 의미) 을 내세우며

환경을 미래성장의 비전으로 생각하고, 이익 창출의 동력으로 생각을 전환하여

친환경사업전략 (에코매지네이션, Ecomagination = Economy + Imagination at works) 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3년동안 매년 30억달러 (약 3조 7천억원) 의 연구개발비를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사업에 투자했고

그 결과 세계 최고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사실 과거 GE는 환경오염의 주범 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지만

기존의 사업에 기후변화라는 인사이트를 접목시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결과

되려 최고의 친환경 기업으로 변모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BMW i8                                                                                          NIKE BICEP (Business for Innovative Climate and Energy Policy)  

 


이외에도 발빠르게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들어선 BMW는 

친환경 서브 브랜드 (BMW i) 를 개발하면서 변화의 시대를 기회로 잡는데 성공했다.

BMW i 는 앞서 언급한 파리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도

모멘텀 포 체인지 (Momentum for change) 상을 수상하며 그 입지를 더욱 단단히 했다.


나이키 역시 기후변화의 위기에 공감하며 제품 생산에 있어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디자인 기획 부터 제품 생산과 유통, 사용. 그리고 폐기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여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라고 한다.



이처럼 피부로 다가온 기후변화는 기업 뿐 아니라 소비자와 삶의 영역에서 어떠한 변화를 갖고 오는 걸까.

더불어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성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에 접근하기 위해 3가지 주제를 선정해 살표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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